버지니아와 웨스트 버지니아의 경계에 위치한 하퍼스 페리의 겨울 산행
— 10/13/15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 즈음부터 진눈개비가 날리기 시작하더니
산길을 올라 열심히 올라갈때는 눈으로 변하여 흩어지고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마른채 산길을 덮고 있던 마른 낙엽위로 떨어지는 진눈깨비는
후두득 흐두득 소리와 우리가 밟는 사각거리는 소리로 화음을 내고 있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와 메릴랜드 하이츠의 최고 절경의 낭떠러지에 올랐을 때는
눈은 함박눈이 되어 펑펑 온세상을 덮으며 내리고 있었습니다.
종종 찾는 메릴랜드 하이츠의 풍경이지만
이렇게 눈이 한껏 내린날 어려운 걸음을 한 품삵으로 충분한
이세상에서 무엇보다도 더 아름다운 절경을 선사하고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눈꽃.
아마 조물주가 이따금 인간들에게 선물로 내리는 그 아름다운 눈꽃이
나무마다 아련하게 맺혀있고 고색이 창연한 바위마다에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포토: 미주산 (mijus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