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고통 ‘치질’ 치료 방법은?
— 12/15/15
항문 내외부에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질환을 통틀어 부르는 말로 간단하게 말해 치부 질환의 약어이다. 녹내장과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수술 1~2위를 서로 바꿔 차지하고 있는 흔한 병이지만 부위가 부위인지라 이야기하기 민감해한다.
사실 중금속, 세균 덩어리인 변을 배출하는 항문은 감염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으며 치질은 그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질병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현대인의 불규칙한 생활과 나쁜 식습관이 불러오는 배변 장애로 인해 치질 발생률은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2005년과 2006년에 입원 최다 질환인 국민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물론 치질 자체가 많은 사람들이 쉽게 걸리는 병인 탓도 있겠지만 기존까지 해당 질병을 참고 숨기다가 치료 기법이 발달함은 물론 치질에 대한 인식이 역시 차츰 바뀌면서 적극적으로 치료받고자 하는 경향이 생겼기 때문이다.
치질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항문에 상처가 생기거나 항문기름막이 약해졌을 때 발생하기 쉽다. 그 외에도 주로 앉아있는 시간이 긴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다 보면 복압이 항문 쪽으로 쏠리고 혈관이 늘어지고 힘이 약해지면 치질이 발생하기도 쉬워진다. 임산부에게 유독 치질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 역시 바로 이것이다.
한국인 약 25~30%, 성인 여성의 40~50%가 크고 작은 치질을 지닌 채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거기에 중고생, 성인을 가리지않고 발병한다. 꼼꼼한 성격일수록 치질에 걸리기 쉽다고 하며 미인이 치질이 많다는 통계도 있다. 이유인 즉슨 미인일수록 식사량을 제한하는 경향이 많은데 식사량이 일정 이하라면 소화와 배변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항문도 제대로 활동을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목숨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질병은 아니지만 이를 앓는 입장에서는 하루하루 생지옥을 오가는 기분을 맛봐야 하므로 그 고통이란 여느 심각한 질병 못지 않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