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가 귀국 의사를 밝히다. 그 이유는?

앵커 정유라 씨, 한동안 뜸하더니 이번에 이화여대 자퇴서 냈는데 그것도 그냥 이메일로 보냈다고요?


 이게 온라인 자퇴, 이렇게 돼 있습니다. 이건 완전히 학교에서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자퇴가 본인이 안 오면 힘들다는 것 아니에요.


 본인이 신청만 온라인으로 자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거고 본인이 등장을 해서 서명을 하고 지도교수의 서명을 받아서 학교에 제출해야 돼요. 이게 가장 기본적인 자퇴의 프로세스입니다.


 그런데 자퇴라는 게 자기 발로 나가는 거잖아요. 그러면 나중에 자기 발로 또 들어올 수 있답니다. 재입학이 가능하대요.


 맞습니다.


 그러니까 그거는 본질을 또 흐려놓는 것 아닐까요?


 그렇죠. 그러니까 일간 세간에 관심을 모으고 입학 비리나 학사 관리 비리가 드러나고 학교가 감사를 받고 사달이 났잖아요. 이 상황에서 면피하기 위해서 또 이대생들이 시위를 하면서 정유라는 스스로 자퇴하라 이런 얘기를 많이 했거든요. 그래, 나 자퇴한다라는 시늉을 한 건데 말씀하신 대로 이게 잠잠해지면 다시 재입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걸 확실하게 처리해야 되는데 관건은 들어와야 되는 거죠. 


그리고 조사와 수사를 위해서도. 그런데 이미 변호사를 선임했다. 그리고 이제 검찰이 소환을 하면 들어가겠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거예요. 이게 어머니인 최순실의 프로세스와 너무 똑같아서 같은 건 아니냐. 그런데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건 이겁니다. 검찰은 그러면 여태까지 정유라를 소환하지 않고 있는 것인가. 왜냐하면 정유라의 명의로 독일에 저택도 사고 자금이 오간 정황, 지급보증서를 하나은행이 발급하고 이게 나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계좌추적도 들어가 있고 이미 수사 단계에 들어가 있어야 될 턴데 검찰은 왜 정유라를 아직까지도 소환하지 않았다는 것이냐. 그러면 결국 변호사 선임해놓고 다 시나리오 짜놓고 준비된 상태에서 전격 귀국할 수 있잖아요. 이거는 피하자라고 하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다. 검찰이 새겨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퇴 문제 관련해서도 교육부가 지금 감사를 하고 있어요. 감사하면 감사 결과 나오면 거기에 따르면 됩니다. 그런데 그걸 자퇴로 그냥 마무리짓는다는 것은 도와줬던 교수들도 있을 거고요.


총장이야 자기는 관계 없다, 문제없다고 판단을 한다고 이미 떠난 분이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잘잘못을 따져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최순실 씨가 도대체 와서 무슨 짓을 했는지도 따져야 되고.


 그런데 정유라 씨가 자진 자퇴하는 것에 대해서 중점을 두면 안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자진 자퇴하는 게 문제가 아니고 어차피 교육부에서 감사를 하기 때문에 입학은 취소될 겁니다. 그래서 나중에 이대를 다시 들어와서 다닐 수 있느냐, 그게 문제가 되는 게 아니고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왜 이 시점에서 들어오려고 하느냐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봐요.


그런데 아까 최순실 씨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왜 최순실 씨는 갑자기 들어왔느냐. 그 부분에서 굉장히 의혹이 많아요. 독일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었다는 거죠. 그 당시에. 그래서 입국하기 전에 수사가 되고 있었는데 당시에 독일에서는 자금세탁과 관련해서 독일 검찰에서 수사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독일 같은 경우에는 자금 세탁에서 문제가 인정이 되면 거의 무기징역 정도 형을 산다는 거예요. 그래서 검찰에서 너무나 적극적으로 수사를 압박을 해 오니까 최순실 씨가 한국으로 갑자기 귀국하겠다고 하는 거예요. 한국에 와서 죄를 받으면 그렇게 크게 받지 않을 건데 독일에서 잘못되면 종신형도 살 수 있다는 의식을 했을 가능성이 크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 왜 영국을 통해서 귀국을 했느냐, 그 부분도 독일에서 영국으로 도망을 갔다는 거죠, 검찰로부터. 그런데 사실 이경재 변호사는 신변의 안전의 위협이랄지 그런 것 때문에 독일에 있지 못하고 영국을 통해서 영국 비행기를 타고 왔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지금 드러나는 것들이 결국 영국으로 도피했다가 한국에 왔지 않았느냐, 그런 의혹을 받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정유라 씨에 대해서 검찰이 소환 일정이 전혀 없어요. 아직 수사도 완전히 돼 있지 않는 것 같고. 그런데 똑같죠. 최순실 씨와 똑같이 지금 소환하면 들어가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소환 전에 갑자기 귀국을 할 겁니다.


그렇다고 보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독일 검찰에서 자금 세탁과 관련된 부분이 압박이 들어오기 때문에 그게 더 무서우니까 지금 귀국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데 아마도 검찰이 정 씨를 소환하기 전에 갑자기 들어올 가능성이 크죠.


 또 뒤통수를 치고 우리 수사의 흐름과 맥을 끊어버리는. 정말 철저하게 계산된 행동이군요.


 그런데 갑자기 또 들어오면 검찰은 딜레마가 있어요. 왜냐하면 정유라 씨에 대해서는 수사가 전혀 안 돼 있거든요. 독일 검찰 측에서는 한국 검찰에서 전혀 어떤 수사 요청이랄지 자료 요청을 아주 한 적이 없다, 그렇게 얘기하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검찰 자체가 정유라 씨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수사가 안 돼 있다고 보는데 만약에 입국했는데 긴급체포하지 않으면 또 이에 대해서 논란이 있을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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