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이화여대가 어쩌다 여기까지....교수들 구속에, 총장 선출 내홍까지

이화여대의 내우외환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밖으로는 김경숙 전 학장 등 교수들이 잇따라 구속되고 안으로는 차기 총장 선출을 놓고 구성원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원한 제국'의 저자 류철균 교수부터 남궁곤 전 입학처장, 김경숙 전 학장까지.


정유라 씨의 '학사 비리'와 관련해 최근 보름동안 특검에 구속된 이대 교수들입니다.


국회 청문회에서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며 당당했던 교수들이 구속되자 이화여대 구성원들의 당혹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최순실 씨를 모른다고 부인했던 최경희 전 이대 총장마저도 특검의 칼날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 이대의 근심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내부적으로 차기 총장 선출 문제를 놓고 구성원 간 갈등이 재 점화됐습니다. 


이사회는 최근 신임 총장을 다음달 중에 직선제로 선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이사회가 교수, 직원, 학생, 동문의 투표반영비율을 100대 12대 6대 3으로 정하면서 학생과 교직원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지수 /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각 구성원 간 투표반영비율이 동등하게 가야한다. 민주적인 이화를 누구보다도 바라며 작년부터 고생해왔던 학생들이 직접 총장을 뽑을 수 있어야 한다."


노조도 이사회가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지배 프레임을 답습하려고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지난해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태와 최 전 총장 사퇴 이후 변화 요구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것입니다.


지난해부터 홍역을 치르고 있는 이대가 이번 위기와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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