픞로리다 온라인 풋볼 게임 경기 도중 게임 참가자 총기 난사로 2명 사망 10여명 총상
08/28/1826일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열린 비디오 게임장에서 이 대회에 참가했던 참가자가 경기를 하던 도중 총을 난사해 2명이 죽고 10여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플로리다 주 총기 사고는 올 해 들어 두번째다. 2월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고교 총기 참사 이후 6개월 만에 플로리다주에서 또다시 총기사건이 발생하자 총기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 잭슨빌 세인트존스 강변의 복합쇼핑몰 ‘더 잭슨빌 랜딩’에 있는 ‘시카고 피자 레스토랑’ 내의 한 게임 바에서 갑자기 10여발의 총성이 울렸다. 이곳에서는 온라인 풋볼게임인 ‘매든 19’ 토너먼트 대회의 지역예선이 진행 중이었다.
마이크 윌리엄스 잭슨빌 카운티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장에 3명의 시신이 있었는데 그중 한 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용의자”라고 말했다. 이들 외에 9명이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도망치다가 다친 2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용의자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출신으로 이 게임 대회에 참가한 데이비드 카츠(24)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가 최소 한 정의 권총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용의자가 이날 게임에서 졌다고 전했다.
생중계 영상을 보면 사건 직전 한 참가자의 가슴에 레이저 포인터로 보이는 빨간 점이 나타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사건 당시 여러발의 총성과 함께 비명소리가 터져나왔다. 현장에 있던 한 참가자는 트위터에 “내 인생 최악의 날”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참가자는 AP통신에 “처음에는 풍선이 터지는 줄 알았는데 풍선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 뒤에 이어진 총성을 듣고 달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총성에 놀란 시민들은 넘어진 사람들을 밟으며 정신없이 달렸다고 목격자는 말했다.
‘매든 19’ 제작사 측은 트위터에 “끔찍한 상황이며, 모든 희생자를 애도한다”며 사실 파악을 위한 당국의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총격사건을 보고받았고, 백악관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