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ABC 트레킹. 6 마침내 오름의 축제는 끝이 나고 몸이 아프다고 칭얼댑니다. 생각보다 찬 기온에 정들지 않는 음식에 술로 떼운 그 간의 여정이 몸살기로 찾아옵니다. 그러나 길은 끝나지 않았고 꿈은 이어져 있으니 특별히 조제해온 약 한봉 얻어먹고 길을 나서야 합니다. 해뜨면 걷고 로지가 나오면 쉬고 해 Continue Reading ...
히말라야 ABC 트레킹. #5 데라울리. 세상의 지붕 아래서. 여행은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지만 이방인에게는 그저 속수무책입니다. 오월초의 시누와. 생각보다 추운 밤입니다. 창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찬바람에 시린 벽에 닿을 때 마다 잠이 깨어버리니 숙면을 자지 못하고 뒤척이게 합니다. 오늘은 2천 2백의 시누와에서 Continue Reading ...
히말라야 ABC 트레킹. #4 세계 3대 미봉. 마차푸차레 품안에서. 해가 오르려고 하는 지 뭔가 음산한 느낌이 듭니다. 참았던 소피보러 뜨락에 나섰다가 잠든 산하를 굽어 봅니다. 세계 3대 미봉으로 추앙받는 마차푸차레의 산세가 작은 별하나의 빛에도 뚜렷하게 보입니다. 그 너머로 붉게 달구어지고 있는 히말의 큰 태양.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