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서부 신공항 개항…24시간 운항으로 항공 수요 분산
10/27/26호주 웨스턴시드니 국제공항이 여객 운항을 시작했다. 56억호주달러가 투입된 새 공항은 시드니 도심에서 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배저리스크리크에 자리 잡았다. 호주에서 50여 년 만에 문을 연 첫 대형 신공항으로, 첫 출발편은 골드코스트행 국내선이었다.
기존 시드니공항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 운항이 제한되지만 새 공항은 24시간 운영된다. 화물편은 지난 7월 먼저 취항했다. 여객과 화물의 심야 운항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공항의 혼잡을 덜고 서부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연간 처리 능력은 장기적으로 8천만 명 이상으로 설계됐다. 부지는 1천780㏊이며 연방정부가 1980년대에 매입했다. 약 15년의 계획과 7년의 공사를 거쳐 2025년 7월 시설을 완공한 뒤 운영 준비와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개항 효과는 항공사가 노선을 얼마나 배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도심과 공항을 잇는 철도·도로 연결, 두 공항 사이 환승 동선도 실제 이용 편의를 좌우한다. 야간 운항 확대가 주변 주거지의 소음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운영 시간의 장점과 지역 부담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