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년 내에 난민 10만명까지 받아 들이겠다.

미국이 2017년 회계연도(2016년 10월1일~2017년 9월30일)까지 전 세계 난민을 최대 10만명까지 받아들이기로 했다. 현재 7만명 수준인 난민 수용 규모를 2년 안에 3만명가량 늘리는 것이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20일 미국이 받아들이는 난민 수를 다음 회계연도에는 8만5000명으로, 이듬해에는 10만명으로 점차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과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난민 문제 해결에) 독일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주목할 만한 모범이 되고 있다”며 “미국도 두 번째 기회의 땅이자 희망의 횃불로서의 전통에 충실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1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대로 2016년 회계연도인 올해 10월1일부터 내년 9월30일까지 시리아 난민 1만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4년 동안 미국이 1500명만을 받아들인 데 그친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지만, 최소 400만명에 달하는 난민 규모에는 턱없이 못 미친다. 케리 장관은 또 난민 구호 예산을 늘리고 이번 유엔 총회에서 시리아 난민캠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미국이 난민 수용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배경에는 9·11 이후 강화된 안보 규정이 작용하고 있다. 케리도 이날 더 많은 수의 난민을 수용하고 싶지만, 시리아 등지서 난민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보안체크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시리아 난민들 중에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세력이 섞일 수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시리아 등 분쟁지역에서 난민 탈출 행렬이 이어지면서 유럽연합(EU)은 물론,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등 선진국들의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다. 민주당 대선 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0일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 위기를 해결하는 데 미국이 좀 더 나서야 한다”며 “1만명에서 6만5000명까지 늘려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 정치

제목 등록 조회 일자
시민의 날에 오바마의 독려 메세지'미국 시민이 되세요' 글로벌한인 6539 09/17/15
美 공화 대선 경선 2차 TV 토론 트럼프 주춤 피오리나 두각 글로벌한인 5713 09/17/15
미국, 교황 방문에 따라 D.C등 무인기 사용 금지 글로벌한인 5795 09/16/15
폭락세의 지지도 힐러리 버니 샌더슨에 두자리수로 추월 당해 글로벌한인 5603 09/15/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CEO들에게 독설 '연봉 너무 많다' 글로벌한인 6275 09/15/15
방미 교황에 대한 위협 사전차단 글로벌한인 5663 09/14/15
공화당 지지자들이 트럼프에 열호하는 이유 글로벌한인 5697 09/11/15
힐러리 아이오와서도 역전 당해...이메일 게이트가 결정적인듯 글로벌한인 6512 09/10/15
힐러리 워싱턴 디씨 연설에서 이란 핵합의 언급'위반시 군사 행동도 불사' 글로벌한인 5781 09/09/15
난민 위기 해결에 적극적 동참을 시사하는 미정부 글로벌한인 6156 09/08/15
힐러리 지지도 41%....갤럽 글로벌한인 5737 09/07/15
미국시각의 중국 열병식과 박대통령에 대한 속내 글로벌한인 5770 09/04/15
트럼프의 대항마가 나타나다. 보수논객 벤 카슨 글로벌한인 5448 09/03/15
이란 핵합의안 통과 의석수 확보 - 오바마의 정치적 승리 글로벌한인 5570 09/02/15
버락 오바마 미국판 정글의 법칙 '러닝 와일드 위드 베어 그릴스'에 출연 글로벌한인 5644 09/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