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케어 무산시킨 공화당 내 초강경파 모임에 트럼프 '낙선' 압박
03/31/1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자신의 건강보험 개혁 법안 ‘트럼프케어’ 하원 처리를 무산시킨 공화당 내 초강경파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에 재차 경고를 보냈다.
트럼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프리덤 코커스가 신속하게 팀에 합류하지 않으면 공화당의 모든 안건이 망가지게 된다”며 “2018년에 그들(프리덤 코커스)과 민주당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추진하는 국정 현안에 협력하지 않으면 내년 중간선거에서 낙선시킬 수 있다는 협박을 한 것이다.
특히 그는 프리덤 코커스 소속 의원들의 실명을 트위터에 거론하며 이들이 “참여했다면 굉장한 헬스케어와 대규모 감세·개혁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케어 처리가 무산된 지 이틀이 지난 26일에 공격을 시작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민주당은 프리덤 코커스 덕분에 오바마케어가 살아난 것을 보고 웃고 있다”며 트럼프케어 반대는 이적 행위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또 그는 “프리덤 코커스가 승리의 문턱에서 패배를 안겼다”고 비판했다.
트럼프케어 무산에 큰 역할을 한 프리덤 코커스도 지지층 반발 등 후폭풍에 흔들리고 있다. 테드 포(텍사스)와 브라이언 바빈(텍사스) 등 일부 의원은 프리덤 코커스를 이미 탈퇴했거나 탈퇴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