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벨 점원, 한인 유학생에 인종 차별 욕설 논란

미국 펜실베이니아 의대 박사과정 1년 차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 이인영씨는 지난 16일 인근 타코벨 매장을 찾았다.


그는 본명 대신 '스티브'(Steve)라는 영문 이름을 사용해 주문했다. 점원이 받아적기 쉽게 한 배려였다.


그런데 영수증을 받아든 이씨는 깜짝 놀랐다. '스티브 칭크'(Steve Chink)라고 적혀있었던 것. '칭크'는 중국인을 비하하는 말로 대단히 무례한 표현이다.


2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대 대학신문(The Daily Pennsylvanian) 등에 따르면, 이씨는 이 영수증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격노했다"고 적었다.


그는 "점원과의 대화는 일상적이었다. 영수증에 적힌 내 이름을 기 전까진 말이다"라며 "나는 매우 화가 났고, 항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점원은 "매장에 스티브라는 이름을 가진 고객이 3명이나 있어서 구분하려 했던 것"이라고 변명했다. 하지만 그 점원은 주방에 들어가 동료들과 '칭크'를 언급하며 키득거렸다.


이씨는 "정말로 화가 났던 부분이었다"며 "카운터로 가 그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항의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런 사건은 뉴스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내게 일어날 줄은 예상치 못했다"며 "현재 정치적 환경 속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큰소리로 분명하게 말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타코벨 측은 20일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고 밝히고 공식 사과했다.


타코벨은 "이러한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 해당 직원은 더이상 타코벨에서 일하지 않는다"며 "해당 지점은 직원들을 다시 교육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원상승377위 올림픽 순위상승388위 오동식상승1419위 김소희상승13610위 가상화폐상승351위 송하늘상승387

글로벌 뉴스

제목 등록 조회 일자
총기 규제 물결에 배우들도 나섰다. 글로벌한인 5702 02/22/18
플로리다 총격 사건 장소에 한인 학생도.... 간발의 차이로 화를 면해 글로벌한인 5658 02/21/18
북서 대서양 물고기 73%에게서 미세 플라스틱 글로벌한인 6148 02/21/18
플로리다 총격 사건 자신의 몸을 방패 삼아 친구 20명을 지켜낸 고교생 글로벌한인 5764 02/21/18
총기참사에 10대들 분노,워싱턴 등 각지서 '규제 강화 요구' 집회 예고 글로벌한인 5760 02/20/18
`가짜향수` 적발 3100만 달러 규모... LA 통해 대규모 유통 글로벌한인 5736 02/20/18
인간·동물 혼합배아 성공...인간 장기생산 길 열려 글로벌한인 5821 02/19/18
中, '최악의 핵폭탄' 연구 존 핵폭탄보다 낙진 범위 훨씬 넓어 지구 뒤덮을 수도 글로벌한인 6189 02/16/18
플로리다 주 고교 총격범, 소방벨 작동시켜 학생들 유인 글로벌한인 5915 02/16/18
플로리다 고교 참극현장서 아이들 지켜낸 미 교사 글로벌한인 5735 02/16/18
신종 세금환급 사기 전국적으로 기승 글로벌한인 6992 02/16/18
메릴랜드 NSA 입구에서 총격..용의자 체포 글로벌한인 5806 02/15/18
메릴랜드 AAPI Caucus 리셉션 열려 글로벌한인 6520 02/14/18
방탄소년단, 18주 연속 美 '빌보드 200' 글로벌한인 5705 02/14/18
WP, 한국계 스노보더 주목...펠프스에 비견 글로벌한인 5639 02/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