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해군 기지에서 우편물 개봉 후 3명 병원 이송

미국 버지니아주(州) 앨링턴의 마이어 헨더슨 홀 미군 기지에서 의문의 우편물이 개봉된 뒤 11명이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CNN이 보도했다.


앨링턴카운티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1시쯤 군 기지 내 헨더슨 홀에서 발생했다.


자리에 있던 11명이 이상 증세를 보였으며 3명은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되찾았다. 이들은 손과 얼굴에 타는 듯한 느낌을 받거나, 코피를 흘렸다고 CNN은 전했다.


당시 우편물이 개봉됐었는지, 누가 우편물을 다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 해군 대변인인 브라이언 블록 소령은 "오늘 미확인 물질이 담긴 봉투가 배달됐다"며 "피해를 입은 대원들은 건물을 떠남과 동시에 즉각적으로 예방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기지 관계자들과 위험독극물처리반(HAZMAT), 연방수사국(FBI)이 협력하고 있다. 현재로선 구체적인 추가 사항을 알릴 수 없으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당국 관계자는 편지가 기지의 한 사령관 앞으로 배달됐으며, 경멸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발송자가 기지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또 이 관계자는 현장 검식에서 유해 성분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FBI가 이날 관티코의 분석실로 해당 우편물을 가져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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