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한인사회 지방선거서 첫 한인 구의원 2명 선출

영국 한인사회가 지난 3일 열린 '2018 지방선거'에서 2명의 한인 구의원이 선출 되었다.


영국에서 선거를 통해 뽑는 선출직에 한인이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제3당인 자유민주당 소속으로 런던 킹스턴 자치구 베벌리 워드에 출마한 하재성 재영한인총연합회 회장은 전체의 16%인 1천787표를 얻어 당선됐다.


영국 지방의회 구성단위인 구(區)를 뜻하는 워드에서는 인구수에 따라 3명 또는 2명의 의원을 뽑는다.


하 회장은 다른 자유민주당 소속 후보자들과 함께 베벌리 워드 구의원에 선출됐다.


베벌리는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된 뉴몰든 역과 주변 하이스트리트를 포함하는 곳이다.


하재성 회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의 고배를 마셨으나 다시 도전한 끝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 소속으로 런던 해머스미스 자치구 레이번스코트 파크 지방선거에 출마한 권보라씨는 이날 오전 일찌감치 당선이 확정됐다.


런던 서쪽 지역에 위치한 해머스미스는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인 뉴몰든과 거리가 있어 권씨의 이번 당선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권씨는 레이번스코트 파크 워드에서 두 번째로 많은 1천768표를 받아 당선됐다.


1979년생인 권씨는 네 살 때인 1982년 주재원인 부모를 따라 영국으로 건너왔다.

재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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