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5주 봉쇄 종료 합의…파스 개혁안 수용, 라파스 정상화
06/04/26남미 볼리비아에서 5주 이상 지속된 수도 라파스 봉쇄 사태가 협상 타결로 공식 종료됐다. 볼리비아 노동자 총연맹(COB)은 3일(현지시간) 늦은 밤 로드리고 파스 대통령의 경제개혁 패키지를 수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라파스를 봉쇄하던 도로 점거가 4일 오전부터 공식 해제됐으며, 식료품·연료 물류가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합의 내용의 핵심은 저소득층 선별적 에너지 보조금 복원과 불량 휘발유 피해 운수 노동자 개별 보상이다. 파스 대통령은 전면 보조금 복원이 아닌 소득 수준에 따른 선별 지원 방식을 관철시켰다. 이는 재정 악화를 최소화하면서 시위대의 핵심 불만을 해소하는 절충안이다. OAS와 인근 국가들의 중재가 협상 성사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그러나 완전한 위기 해소라고 보기는 어렵다. 에보 모랄레스 지지자들은 파스 대통령 사임 요구를 공식 철회하지 않은 채 협상 테이블을 떠났다. 경제 구조적 문제인 연간 20% 이상의 인플레이션과 만성적 달러 부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시위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촉발된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이 볼리비아 경제의 근본 원인이었던 만큼, 이란 MOU 서명으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 볼리비아 경제에도 구조적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합의 내용의 핵심은 저소득층 선별적 에너지 보조금 복원과 불량 휘발유 피해 운수 노동자 개별 보상이다. 파스 대통령은 전면 보조금 복원이 아닌 소득 수준에 따른 선별 지원 방식을 관철시켰다. 이는 재정 악화를 최소화하면서 시위대의 핵심 불만을 해소하는 절충안이다. OAS와 인근 국가들의 중재가 협상 성사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그러나 완전한 위기 해소라고 보기는 어렵다. 에보 모랄레스 지지자들은 파스 대통령 사임 요구를 공식 철회하지 않은 채 협상 테이블을 떠났다. 경제 구조적 문제인 연간 20% 이상의 인플레이션과 만성적 달러 부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시위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촉발된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이 볼리비아 경제의 근본 원인이었던 만큼, 이란 MOU 서명으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 볼리비아 경제에도 구조적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