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MOU 이번 주 서명 기대 지속…핵 우라늄 처리 마지막 쟁점

미국이란 협상팀이 60일 MOU 초안에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는 복수 소식통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AxiosBBC는 미국과 이란 협상가들이 MOU에 합의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란 측도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으며, 이란 반공식 통신 타스님(Tasnim)은 '공식 확인 전까지 서방 언론의 보도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MOU의 핵심 조항은 다음과 같이 정리됐다. 첫째, 현재의 휴전을 60일 연장한다. 둘째, 호르무즈 해협 통항은 무통행료·무조건 양방향 개방으로 명시된다. 셋째, 이란은 MOU 서명 후 30일 이내에 해협 내 기뢰를 모두 제거해야 한다. 넷째, 미국은 이란의 기뢰 제거와 해협 개통 속도에 비례해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단계적으로 해제한다. 다섯째, 미국은 이란이 원유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도록 제재 면제를 발동한다. 여섯째, 이란은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문서로 한다.

아직 타결되지 않은 마지막 쟁점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HEU) 440㎏ 처리다. 미 재무장관 베센트는 '이란이 HEU를 넘겨주기 전까지는 제재 완화가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란은 60일 협상 기간 내에 처리 방식을 논의한다는 조건으로 MOU 서명에 동의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HEU 수용 제안이 이 마지막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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