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다운타운 '콘도 품귀'…신규 분양 '0'

한인타운은 건축중인 콘도도 없어


2017년 돼야 새 콘도 나와


LA다운타운에 추진중인 메트로폴리스 프로젝트 조감도. 왼쪽에서 두번째가 내년 10월에 문을 열 콘도 타워다.


부동산 전문 마케팅 업체인 '폴라리스 퍼시픽'에 따르면 현재 한인타운에서 지어지고 있는 콘도는 전무하다. 이미 지어진 올림픽길 로텍스 호텔 옆 4층짜리 콘도와 일부 콘도 유닛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내년까지 한인타운에서 새로 분양하는 콘도는 없다. 앞으로 지어지는 콘도도 많지 않다. 현재 한인타운에서 개발 승인을 받은 콘도는 총 377유닛. 빨라야 2017년에나 분양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개발 승인 받은 모든 콘도 프로젝트가 현실화될 확률은 높지 않다. 실제로 분양될 콘도는 300유닛에도 못 미칠 확률이 높다. 


리치몬드 부동산의 허대영 에이전트는 "아파트 건축 시 융자도 잘 나오고, 투자 위험도 콘도보다 낮기 때문에 아파트 개발이 인기다. 콘도는 유닛이 팔리지 않으면 몇 년이고 손해로 남는다"며 "또, 아파트 렌트비도 치솟고 있고 수요는 여전히 많아 아파트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운타운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인타운보다 신규 콘도 사기는 더욱 힘들다. 사실상 현재로선 불가능이다. 이달 초 다운타운 사우스파크 지역 콘도인 '이보-사우스 타워' 펜트하우스가 팔리면서 이제 다운타운에 새 콘도 유닛은 '0'이 됐기 때문이다. 이 펜트하우스는 2008년 부동산 시장 붕괴 이전에 개발이 진행된 콘도 중 마지막 유닛으로, 340만 달러에 거래됐다.


다운타운에는 이후 한동안 콘도 개발이 멈췄다 최근 들어 다시 개발이 시작됐다. 따라서 실제로 완공돼 분양으로 이어지려면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하다. 현재로서는 가장 빨리 분양될 콘도는 중국 상하이 소재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그린랜드USA(대표 이페이 챙)가 짓고 있는 메트로폴리스 콘도. 현재 예약을 받고 있으며, 2016년 10월 오픈 예정이다. 38층 높이에 308개 유닛이 들어선다.하지만, 메트로폴리스 오픈 이후에는 다운타운 사우스파크 지역을 중심으로 새 콘도가 물밀듯이 쏟아진다.


 


폴라리스 퍼시픽에 따르면 다운타운 지역에 콘도 건축 승인을 받은 유닛 수만 3212개다. 2017년부터 차례차례 분양이 시작되며, 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둔 부동산 개발업체 오션와이드의 피그 센트럴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504개 유닛의 콘도 건축이 포함돼 있다. 또, 상하이 소재 개발업체 솅롱사가 스테이플스 센터 맞은편의 4만4412스퀘어피트 규모 창고 건물에 2개의 콘도 타워를 지을 예정이며 또 다른 중국 부동산 업체인 셴젠 하젠스는 올림픽과 11가 사이 럭스시티 센터 호텔이 포함된 2.56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650개 유닛의 콘도 등을 짓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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