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 2만여건 감소 미국 경제는 지금 호황기
03/10/16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사람의 수가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줄어들며 미국 고용시장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까지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5만9천 건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만8천 건 감소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27만5천 건 안팎의 청구 건수를 예상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최근 53주 연속으로 고용시장에서 호조와 부진의 기준선 격인 30만 건을 넘지 않고 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는 26만7천500 건으로 2천500 건 감소했다.
올해 초 전 세계적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미국 경기 역시 동반 부진의 늪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지난 2월부터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 지표들이 이런 우려를 점점 더 해소하고 있다고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지난 4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은 24만2천 개로 금융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지난 1월의 새 일자리 증가량은 당초 발표됐던 15만1천 개에서 17만2천 개로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4.9%였다.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시장에서 당분간 호조가 아닌 호황에 진입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며, 다음 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 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고용 호조가 과연 전체 미국 경제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줬는지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