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민주하원,스티브 배넌, 수석전략에 집단 반발
11/17/16버니 샌더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버몬트)이 극우매체 브레이트바트 창립자로 백인우월주의자란 비판을 받는 스티브 배넌에 대한 백악관 수석전략가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1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배넌과 같은 인종주의자를 권력직에 임명한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인종주의, 성차별, 제노포비아(외국인혐오증), 호모포비아(동성애혐오증)와 같은 모든 종류의 차별과 맞서 싸워왔다면서 배넌의 백악관 고위직 임명으로 "거꾸로 갈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배넌에 대한 백악관 고위직 임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민주당 하원의원 188명 중 169명도 트럼프 당선인에 연명서한을 보내 "수백만의 미국인들이 트럼프 행정부가 자신들을 어떻게 대할지에 대해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있다"면서 배넌에 대한 수석젼략가 임명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극우 운동 '알트-라이트'의 숙주격인 매체 브레이브바트를 설립한 스티브 배넌은 트럼프 캠프에서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했으며 최근 백악관 수석전략가직에도 임명됐다.
알트-라이트 운동에 좌장격인 배넌이 트럼프 캠프 CEO를 맡으면서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불법 이민자 추방, 무슬림 입국 금지 등 초강력 이민정책을 이끄는 데 일조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한편 트럼프 캠프측은 배넌이 인종주의자란 일각의 주장을 부인하며 해군사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등에서 일한 배넌의 과거 경력을 우선시했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