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로이스 원 외교위원장 북한 거래하는 외국은행 계좌를 폐쇄해야 한다고 촉구
04/17/17미국 공화당의 에드 로이스(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책으로 북한과 거래하는 외국은행의 모든 계좌를 폐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이날 CNN과의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억제하기 위해 2005년 9월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에 제재를 가했던 것처럼 중국의 은행을 비롯해 북한과 거래하는 모든 외국은행에 대해 제재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가 이 시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촉구하는 것은 이전에 BDA 은행에 가했던 것과 같은 제재를 북한과 달러 거래하는 모든 외국은행에 적용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당시 그들의 프로그램(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돈을 완전히 차단했다"면서 "바로 이것이 우리가 다음에 취해야 할 조치"라고 강조했다.
미국 재무부는 2005년 9월 마카오 은행인 BDA를 '돈세탁 우선우려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로 인해 미국 금융기관들이 BDA와 거래를 꺼리자 마카오 당국이 결국 BDA에 예치된 북한 예금을 동결했었다.
로이스 위원장은 또 전날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 시도 실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 시험이 실패했지만 그들의 미사일 프로그램은 계속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너무 방심해서는 안 된다"라며 "북한이 머지않아 미국 50개 전역을 타격할 수는 있는 태세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미군의 최근 시리아 공군기지와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국가'(IS) 근거지 폭격 이유가 미국이 북한에게도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시리아와 IS 폭격 배경에 대해 "중국과의 협상을 위한 것일 수 있다"면서 "중국이 북한과의 모든 거래를 끊으면 그 독재자(김정은)가 장군들 월급도 못주는 상태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