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모전단 한반도로 전격이동

북한의 6차 핵실험 위협 속에 '떠다니는 군사 기지'로 불리는 미국 칼빈슨 항공모함이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 배치됩니다. 


북한의 동향이 심상치 않다는 미국의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거대한 항공모함이 위용을 자랑합니다.


지난달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에 참가한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입니다. 


축구장 3개 넒이로 항공기 60대, 병력 5천명을 수용할 수 있어 '떠다니는 군사 기지'로 불리는 칼빈슨호가 한반도로 전격 이동 배치됩니다. 


데이비드 벤험 태평양사령부 대변인은 "북한의 무모하고 무책임한 미사일 시험과 핵무기 개발 야욕이 이 지역 최고의 위협"이라고 말해 칼빈슨호의 이동이 북한의 핵 위협 억지를 위한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이 한반도에서 훈련하고 돌아간지 채 한 달도 안돼 다시 주변 해역에 전개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만큼 북한 동향이 심상치 않다는 미국의 인식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조치가 미중 정상회담 직후 나왔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입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북한 문제에 대해 중국으로부터 만족할 만한 협력을 구하지 못하자 독자적인 행동 준비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최근 칼빈슨호를 포함해 3함대 전력을 잇달아 한반도와 인근 해상으로 진출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3함대 전력을 한반도로 진출시키는 배경에는 북한 억지 외에 중국 봉쇄전략 의도도 숨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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