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소년이 트럼프에 쓴 편지

백악관이 26일(현지시간) 9살 소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쓴 편지를 공개했다.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가 섬겨야 하는, 또 대통령이 싸워줘야 하는 잊힌 사람들을 떠올리기 위해 그들이 보내온 편지를 읽는 것으로 브리핑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하며 9살배기 소년 딜런에게서 온 편지를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딜런은 편지에서 삐뚤빼뚤한 글씨로 "9살이고, 내 별명은 피클이에요. 난 대통령중 당신이 제일 좋아요"고 말하며 "당신이 너무 좋아 트럼프를 주제로 이번 생일 파티를 했어요. 내 생일 케이크는 당신의 모자 모양이었어요"라고 말했다.


딜런은 이어 트럼프의 나이와 어느 정도 돈이 있는지를 묻고는 "왜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라며 "당신은 착해 보여요. 나와 친구해줄수 있나요"라고 편지를 끝맺었다.


샌더스 대변인은 대통령에 직접 이 이야기를 전하니 당연히 친구가 되주겠다고 답했다고 말하며 딜런을 백악관으로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샌더스 대변인이 딜런이 쓴 편지의 복사본을 트위터에 공개하자 소셜미디어가 들끓었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편지의 진위에 의문을 제기했고 동성애자 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으로 인해 추방된 이들로부터 온 편지도 읽어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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