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방사성 폐기물 126t 보유중 브렉시트 협상 붕괴시 원산지로 돌려보낼 것

영국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에서 EU가 핵 규제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방사성 폐기물 적재량을 유럽 대륙으로 되돌려 보낼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영국측 입장을 설명하는 문서에 따르면 브렉시트 협상이 붕괴되면 영국 정부는 "방사성 폐기물을 원산지로 돌려보내는" 권리를 강조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문서는 영국이 유럽원자력공동체(Euratom)에 따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와 관련해 "미래의 긴밀한 협력을 보장하는 강력한 상호 관심"을 강조하기도 했다.


영국은 현재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과 같은 EU 국가들에서 온 126t 방사능 폐기물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원자력공동체는 원자력에너지 연구, 안전기준 설정, 원자력에너지의 평화적 이용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원자력에너지 관련 국제 조직이다. 법적으로는 EU와 분리되어 있고, 회원국과 조직은 EU에 통합되어 있다.


1955년 6월 메시나 회의(Messina Conference)를 계기로 사전준비위원회가 결성됐다. 사전준비위는 1956년 초 유럽 공동시장 구성에 관한 보고서 작성의 책임을 맡았다. 1956년 4월 사전준비위는 공동시장과 함께 원자력에너지공동체 설립을 제안했다. 1957년 5월 25일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의 로마협정으로 조약이 승인됐고, 1958년 1월 1일 원자력에너지공동체가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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