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버전 애플워치 올해말 출시
08/07/17미국의 애플이 이르면 올해 말 LTE칩을 장착한 ‘스마트 워치’를 선보인다. 아이폰을 집에 두고 와도 원거리에서 접속해 음악을 감상하거나 파일을 내려받고, 전화도 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웨어러블 시장 장악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포석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올해 말 출시되는 ‘애플워치’ 신모델 일부에 이러한 기능을 장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현지 이동통신사업자들과 ‘LTE버전 애플워치’의 공급을 놓고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워치'는 아이폰을 꺼내지 않고도 전화를 건 상대방을 확인할 수 있고, 메시지 등도 전송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다. 심장박동수나 하루 이동한 거리를 확인하는 등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웨어러블 기기 부문에서 샤오미와 핏빗에 이어 3위를 기록중이다. 애플이 신성장 부문으로 주목받는 웨어러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대표상품이다.
이 기기 매출은 올해 3분기(미 회계연도 기준, 4~7월) 50% 증가했다. 하지만 애플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기기가 시장을 흔들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이자 벤처캐피탈 루프 벤처(Loup Ventures)의 공동 설립자인 진 먼스터(Gene Munster)는 “이 제품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면서 “이 스마트워치가 이용자들에게 아이폰을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한다면, 이 분야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한편, 통신은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이 LTE칩은 미국의 반도체 회사 인텔이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 칩 공급은 지난 수년간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온 인텔에게는 고무적인 변화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