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북 세컨더리 보이콧은 글로벌 경제에 재앙
09/06/1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와 무역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데 대해 이를 실행에 옮기면 세계 경제에 '종말론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허핑턴포스트가 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반응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에도 지난 3일 6차 핵실험을 감행한 이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에 나서면 미국은 북한의 대외교역에서 95%를 차지하는 중국과 무역거래를 중단해야 하며 이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미국의 가장 큰 교역국으로 미 인구조사국과 경제분석국의 조사에 의하면 2015년 기준 양국의 상품 및 서비스 교역 규모는 6630억 달러(약 750조원)로 집계됐다. 중국은 북한의 최대 교역국이지만 북한은 현재 인도,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브라질, 칠레, 태국, 필리핀, 러시아와도 교역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집권 당시 백악관에서 일했으며 재무부 대변인을 지낸 테일러 그리핀은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이를 현실화하면 종말론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영 라디오 방송인 NPR의 론 엘빙 선임 에디터는 "(북한과 거래하는 국가들과의 무역 단절은) 형용할 수 없는 경제적 쓰나미를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