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를 동반 경신
09/20/17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19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동반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엿새 연속 최고 기록을 세웠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사흘째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잠시 주춤했던 나스닥종합지수도 기록경신 행진에 다시 합류했다. 미국의 무선통신 업체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가 적극적으로 합병을 논의 중이란 소식에 시장이 환호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 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관망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번 FOMC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9.45p(0.18%) 상승한 2만2370.8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78p(0.11%) 오른 2506.65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680p(0.10%) 상승한 6461.32를 가리켰다.
이날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해 엇갈린 지표 속에서 변동성을 보였다. 다만 3대 지수가 모두 꾸준히 상승 구간을 유지하며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는 올 들어 41번째 사상 최고치 종가를 나타냈다.
미국의 무선통신 업체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가 적극적으로 합병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CNBC가 보도했다. 존 레저 T모바일 최고경영자(CEO)가 합병으로 탄생한 회사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는 전했다.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혀왔다는 점도 전했다. 스프린트는 6.77% 급등했다. 장중에는 상승률이 10%를 웃돌기도 했다. T모바일도 5.86% 올랐다.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상승했다. T모바일과 스프린트 합병 논의 소식에 힘입어 통신업종이 2.25%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금융업종도 0.80%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부동산업종은 1.03% 하락했다. 헬스케어업종도 0.78% 밀렸다.
투자자들은 이번 FOMC에서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을 향한 태도에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장기간 하회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계절 조정치를 적용한 신규 주택착공은 전월보다 0.8% 감소한 118만건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는 1.4% 늘었다. 앞으로의 주택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건축허가는 전월보다 5.7% 증가한 130만건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이후 최대치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수입물가가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시장에서는 0.4% 상승을 예상했다. 지난 7월 기록은 0.1% 하락으로 하향 수정됐다. 수입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는 2.1% 올랐다. 8월 중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지난 7월에는 0.5% 상승했다. 수출물가는 1년 전보다는 2.3% 올랐다.
미국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2분기 미국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123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수정치보다 8.3% 증가했다. 이 같은 적자폭은 시장 예상치인 1160억달러 적자를 웃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57% 하락했다. 제퍼리즈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하회로 설정했다.
전자제품 유통체인인 베스트바이는 8.00% 급락했다. 베스트바이는 예상을 밑도는 2021년 순이익 예상치를 발표했다.
레스토랑 체인 밥에반스팜스는 6.14% 상승했다. 미국 시리얼업체 포스트홀딩스는 약 15억달러에 밥에반스팜스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