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걸프 4개국에 100억달러 이상 투자
09/25/26마이크로소프트가 2030년까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반시설, 지역 사업 확대다.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기존 계획을 유지하고 일부 투자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걸프 국가들은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AI 산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넓은 부지와 에너지 조달 여건은 장점이지만 첨단 반도체 확보, 통신망 안정성, 시설 보호는 제약 요인이다. 실제로 역내 데이터센터가 공격받은 사례가 나오면서 물리적 보안과 데이터 복구 능력이 투자 조건으로 부상했다.
회사는 핵심 데이터 보호와 비상 대응을 포함한 디지털 복원력 사업을 현지 파트너들과 추진하고 있다. 국가별·사업별 투자액은 보안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별도로 2030년까지 중동의 해저·육상 통신 연결망에 4억달러 이상을 투입할 계획도 제시했다.
대규모 자금 집행이 예정대로 이뤄지려면 전력과 냉각설비, 국제 통신회선뿐 아니라 고성능 칩 반입 승인이 뒷받침돼야 한다. 걸프의 AI 허브 전략은 이제 저렴한 에너지 경쟁을 넘어 전쟁이나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지 평가받는 단계로 들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