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앤아버 ‘코리아 위크’…한복·한글·동화로 지역사회 연결
10/05/26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서 한복과 한글, 전통놀이를 지역 주민에게 소개하는 ‘코리아 위크 2026’이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렸다. 대학 캠퍼스와 공공도서관을 연결해 어린이와 가족,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미시간대 남한국학센터와 앤아버 지역도서관, 워싱턴 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전통·현대 한복을 살펴보는 강연을 시작으로 한국 놀이와 공예, 한글 배우기, 한국어 동화 읽기 등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서울 강동구의 지역문화와 생활상을 소개하는 순서가 편성됐다. 유명 공연에 관객을 모으는 방식보다 도서관과 강의실에서 한국 문화를 직접 읽고 만들고 질문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대학의 한국학 자원과 공공도서관의 지역 네트워크가 결합하면 재외동포 사회 밖의 주민에게도 접근하기 쉽다. 자녀 세대에게는 한국 문화의 배경을 영어 환경에서 설명할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주민에게는 한류 콘텐츠 너머의 일상 문화를 만나는 통로가 된다.
일회성 축제의 효과를 이어가려면 참가자 반응과 연령별 수요를 다음 교육과정에 반영해야 한다. 공동 주최 기관들이 정규 강좌와 도서·온라인 자료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지역 기반 문화교류의 지속성을 좌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