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와 최경주...올림픽 대표팀 이끈다

한국 골프의 '전설' 최경주와 박세리가 리우올림픽 골프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습니다.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하는 골프에서 걸출한 선장을 따르게 된 우리 대표팀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차지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한국 골프의 '레전드'인 최경주와 박세리가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골프 태극전사들을 이끌게 됐습니다.


대한골프협회는 한국 골프를 대표하는 최경주와 박세리를 골프 국가대표팀 남녀팀 감독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허광수 / 대한골프협회 회장] "실력도 실력이지만 여러가지 정신적인 면에서 준비를 잘 해줄 것이다…그런 면에서 뽑았습니다."


남자대표팀 감독을 맡게 된 최경주는 미국 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하며 한국 남자 골프의 역사를 쓴 인물입니다.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을 맡아 선수들을 이끈 경험도 있습니다. 


여자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박세리도 LPGA 투어에서 통산 25승을 올리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전설입니다. 


국가대표 유력 후보인 박인비와 신지애, 최나연 등은 박세리를 우상 삼아 골프에 입문한 '박세리 키즈'이기도 합니다.


[박세리 / 골프 여자대표팀 감독] "제 골프인생에 있어서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된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믿고 따라올 수 있는 그런 멘탈적 멘토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 힘쓰겠습니다."


올림픽 골프 출전 선수는 7월11일 발표될 국제골프연맹 올림픽랭킹을 기준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한국은 여자 4장, 남자 2장의 출전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는 태극마크를 달기 위한 선수들의 불꽃 튀는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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