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즐기던 16세 소녀 급사, 에너지 드링크 과다 복용

올 여름 바다로 피서를 떠날 계획이라면 음료를 조심해야겠다.


16살 소녀가 왕성하게 피서를 즐기려다 그만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알고 보니 피곤함을 잊겠다며 마구 들이킨 음료가 문제였다.


멕시코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란나 하만(16)은 가족들과 함께 바다에서 피서를 즐기다 돌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사망한 날 하만의 하루는 다른 이들과 다를 게 없었다. 오전에 물놀이를 하고 낮엔 잠깐 쇼핑을 즐겼다. 오후엔 백사장에서 공놀이, 달리기 등 운동을 했다.


그러던 그가 정신을 잃고 푹 쓰러지자 가족들은 깜짝 놀라 흔들어 깨웠지만 하만은 반응하지 않았다.


주변에 있던 구조대가 달려왔지만 하만은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활발하게 하루를 보내던 하만은 평소 앓던 병도 없었다.


사인은 무엇일까.


어린 그에게 갑작스런 사고를 일으킨 건 다름아닌 음료였다. 하만은 1분이 아깝다며 피서를 만끽하려 했다. 오전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바다를 즐기기 위해 그는 틈만 나면 에너지 드링크를 마셔댔다. 피로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게 독이 됐다. 부검에선 하만은 에너지 드링크를 과다 복용한 게 심장마비를 일으켰다는 결과가 나왔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에너지 드링크를 과다하게 마실 경우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아드레날린이 증가한다.


신경과 신장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도 평소보다 높아진다.


직접적인 사인은 심장마비지만 이를 유발한 건 에너제 드링크였다는 게 부검에 참여한 의사들의 설명이다.


가족들에 따르면 하만은 사망한 날 최소한 에너지 드링크 6캔을 마셨다. 에너지 드링크 1캔엔 4잔 커피에 맞먹는 카페인이 들어 있다.


사인이 확인되면서 하만의 가족들은 슬픈 가족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 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가족들은 “에너지 드링크는 미성년자도 쉽게 구입할 수 있어 누구나 즐기고 있지만 그 위험성은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면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학교에서 너무 빨리 카페인 음료를 솝취했다가 사망한 사건도 일어 났다.


미국의 건강한 한 십대가 카페인을 너무 빠른 속도로 섭취해 사망했다.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는 카페인으로 인한 심장 문제"


사우스캐롤라이나 리칠런드 카운티의 검시관 개리 와츠에 따르면 이게 이 16세 학생의 사망 원인이었다. 부정맥, 심장박동이 비정상적으로 이러어나는 동안에는 심장이 혈류를 충분한 압력으로 뿜어내지 못해 감소한 혈류가 뇌와 심장 신체 기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BBC는 지난 4월 16세의 데이비스 앨런 크라이프가 학교에서 두 시간 동안 맥도날드의 라테, 대용량의 다이어트 마운틴듀 그리고 에너지 드링크 하나를 마시고 쓰러졌다고 전했다.


CNN은 크라이프에게 사건 이전에 아무런 심장 질환도 없었다고 전했다.


CNN은 뉴스 컨퍼런스에서 크라이프의 아버지 션 크라이프가 아래와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모든 부모처럼 우리도 아이가 커가면서 걱정이 늘었습니다. 우리는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걱정했습니다. 특히 운전하기 시작하면서요. 그러나 우리 아이의 생명을 앗아간 건 차 사고가 아니었습니다. 에너지 드링크였어요."


BBC는 크라이프의 몸무게가 90kg이었으나 의학적으로 비만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검시관 개리 와츠는 CNN에 "카페인 과용 범위가 아니었다"라며 "데이비스의 목숨을 앗아간 건 완벽하게 법적 허용 범위 안에 있는 용량이었다"라고 밝혔다.


"우리가 (사인으로 꼽은 것은) 신체에 흡수된 카페인의 총량이 아니라 단시간에 섭취했다는 점입니다. 한꺼번에 에너지 드링크를 끝까지 들이킨 게 심장 문제를 일으킨 요인입니다."


검시관은 목격자가 에너지 드링크의 브랜드는 말하지 않았으며 ,목격자가 없었다면 사인을 특정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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