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택서 불법 마약제조하던 한인 일당 검거

하시엔다 하이츠 지역 백만달러에 달하는 고가 주택에서 마약을 불법 제조해오던 한인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엘몬테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저녁 6시 14720 호티컬처럴 드라이브에 위치한 주택을 급습해 올해 38살된 데이빗 병 김씨와 31살의 최명헌,26살의 앤드류 은용 김, 그리고 28살된 애런 코퓨즈와 28살의 프랜시스 오캄포 등 5명을 체포했다.


이들 검거는  엘몬테 지역의 한 차량 딜러샵에서 도난당한 차량을 추적하다가 이뤄진 것이다.


지난주말 엘몬테 지역 롱 렉서스 딜러샵에서 렉서스 LS460 차량 도난신고가 접수됐는데 다행이 이 차량에는 위치추적기가 부착돼 있었다.


경찰은 추적기를 조회해 김씨 일당이 머물던 하시엔다 하이츠 주택 주소지를 확보했다.


이후 경찰은 주소지 집을 방문해 조사를 요청했지만 김씨가 이를 거부하자 수상한 낌새를 채고 즉시 특별 수사팀을 꾸려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후 집안을 수색한 결과 4,300스퀘어 피트 크기의 저택에는 마치 전문적인 마약 공장처럼 화학기구들이 갖춰진채 마리화나에 부탄가스를 이용해 액체 상태로 만든 농축액인 일명 ‘허니오일’이 제조되고 있었다.


‘허니오일’은 일반 마리화나보다 환각 성분이 세 배나 많아 효력이 빠르고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안 곳곳에는 유명 HBO TV 시리즈인 “GAME of Thrones” 의 좀비 캐릭터 사진과 함께 “white walker OG” 라는 라벨이 적힌 통에 제조된 마리화나가 포장돼 있었다.


이는 모두 현싯가 180만 달러 정도에 달한다.


경찰은 이들이 허니오일을 판매를 목적으로 대거 유통해 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현장에는 폭발 위험물질이 많아 LA 카운티 위험물질 제거 전담팀과 LA 메트로 마약 테스크포스팀 등도 추가로 투입돼 대대적인 조사와 증거물 확보 작업이 이뤄졌다.


체포된 김씨를 포함한 5명은 각각 7만 5천 달러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러난 상태다.


한편 도난신고된 렉서스 차량은 이 주택이 아닌 인더스트리 지역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이들 일당이 차량을 훔친뒤 버린 것인지 아니면 다른 범인의 소행인지 여부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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