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괌 수뇌부...北 '괌 포위사격' 위협에 철통방어 강조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에 대해 미국 괌 최고 수뇌부는 9일(현지시간) 철통방어를 강조했다.


괌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군사기지 허브'로 불리는 전략적 요충지로 앤더슨 공군기지를 비롯해 아·태 지역을 담당하는 미 공군과 해군의 전략자산이 집결된 곳이다.


조지 차퍼로 괌 국토안보 고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괌은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보호받고 있다"며 "북한 미사일이 사드 방어층을 뚫을 가능성은 0.0001퍼센트"라고 말했다.


북한이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에 맞서 전략군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해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한 데 대한 반응이다.


괌은 북한과는 3천500㎞ 떨어져 있어 북한이 '포위사격' 수단으로 언급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의 사거리에 들어있다.


에디 칼보 괌 주지사도 언론에 "패닉에 빠질 때가 아니다"라며 "아주 호전적인 북한 지도자가 한 많은 발언이 있지만 현시점에서 괌의 안보 상황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나는 괌 현지 사령관과 워싱턴 DC 등 모든 차원에서 이 섬이 방어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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