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교생을 위한 한국의 위안부 역사 학습지침서 첫 배포
04/23/18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공립학교와 예술학교 등 18개 고등학교에 교사용 학습지침서 '위안부 역사와 이슈'(Teachers' Resource Guide: 'Comfort Women' History and Issues)가 일제히 배포됐다.
학습 활동지를 포함해 모두 115쪽으로 구성된 이 지침서는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의 결의를 지원하고자 다국적 NGO인 사회정의교육재단(ESJF·대표 손성숙)이 3월 말 펴내 지난 12일(현지시간) 학교 측에 전달했다. 미국에서 일본군 위안부 만을 주제로 교사용 학습지침서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10학년 학생들에게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학습하도록 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지난해 통과시키면서 올해 3월부터 교육하도록 했다.
대표 저자인 손 씨는 19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및 이메일 인터뷰에서 "10학년 학생들이 3∼4월에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해 배우므로 늦어도 4월 중순까지 지침서를 배포해야 했기에 시간을 맞추느라 힘들었다"며 "이 지침서를 통해 학생들이 위안부 역사와 이슈를 바르게 알게 되고, 인권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웠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침서는 크게 3개 단락으로 구성됐다. 첫 단락은 1990년대부터 위안부 역사를 적극적으로 가르치려고 한 국제사회의 움직임과 진행 과정, 샌프란시스코 중심에 세워진 기림비 설립 배경 등을 기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