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동부로 빠르게 확산
05/19/15최근 중서부를 강타한 조류독감(AI)이 중동부로 퍼지면서 가금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인디애나 주에서 발견된 조류독감은 다른 주의 철새 항로에서 발견된 H5N2가 아니라, 태평양 철새 항로에서 발견된 H5N8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검역 본부의 조류독감의 감염 경로 파악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까지 전국 50개 주 가운데 15개 주에서 조류독감 감염 사례가 발견됐는 데 이로 인해 살처분된 조류는 3500만 마리에 이른다.
지난 주 보고된 인디애나 주의 조류독감 감염 대상은 77마리의 가금류로 오리, 닭, 칠면조, 거위 등이다.
당국이나 지역 주민들은 무더운 초여름의 날씨가 조류독감의 전염 속도를 늦추기를 바라고 있지만, 이를 외면한 듯 H5 조류독감군은 아주 빠른 속도로 서부에서 중부로 그리고 동부로 확산되고 있다.
연방 농식품부의 동식물 검역본부의 조엘 헤이든 홍보담당은 “현재 유행되고 있는 조류독감에 대한 대책을 강구 중”이라며 “이번에 인디애나 주에서 발견된 새로운 H5N8 조류독감은 물새로부터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발병한 H5N2와 H5N8 바이러스는 인체에 감염될 위험은 낮은 편이지만 주의는 요구된다.
최근 발생된 조류독감으로 인해 가금류와 달걀 업계의 경제적 손실도 날로 확산되고 있다. 스팸으로 유명한 호멜식품에서 칠면조를 생산하는 ‘제니-오’는 조류독감 확산에 따른 칠면조 공급 부족으로 수백명의 종업원을 해고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