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공화당 선전후 선거자금 모여 들어

민주당 텃밭에서 공화당 깃발을 올린 메릴랜드 래리 호갠 주지사와 공화당에 돈이 몰리고 있다. 정권 탈환에 따른 상대적인 이득이다. 

호갠 주지사 캠페인 측은 지난해 11월 선거 이후인 11월 12일부터 올해 1월 14일까지 두 달 동안 모두 140만 달러의 기부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수중에는 100만 달러가 넘게 남았다. 

같은 기간 메릴랜드 공화당도 93만 5,000달러의 선거 자금이 모였다. 

민주당에 돈을 몰아주던 큰 손들이 호갠 주지사와 공화당으로 대거 발길을 옮기고 있다. 이에따라 호갠 주지사와 공화당은 두 달 동안 모두 230만 달러를 넘게 모았다.

메릴랜드 민주당은 이에 반해 같은 기간 고작 10만 1,000달러를 모으는 데 불과해 정권 이양에 따른 격세지감을 실감케 한다. 

공화당 조 클러스터 사무총장은 “공화당 주지사 배출로 큰 이점을 얻고 있다”면서 “양당체제가 메릴랜드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하는 한편 선거자금 모금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MBC 공공정책국의 도널드 노리스 국장은 “사람들은 승자의 편에 서기를 좋아한다. 이에 따라 주지사에게 접근하기를 원한다. 이는 돈이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이고 주지사나 후원자 모두에게 이롭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에서 진 앤서니 브라운은 통장에 333달러가 남았지만, 선거 기간 동안 빌린 돈 50만 달러를 포함해 모두 53만 달러의 채무가 남았다. 브라운은 최근 개인 채무로 이를 갚겠다고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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