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미주체전 기금모금 만찬 열려

워싱턴 미주체전 기금모금 만찬이 28일 버지니아 헌던 소재 워싱턴 덜레스 웨스틴 호텔에서 성대히 열렸다.
오는 6월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역대 최고의 한인 스포츠 제전을 성사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30만 달러의 예산을 세워놓고 있는 18회 미주체전 조직위원회는 이날 지역 주요 한미 인사들을 대거 초청해 대회를 홍보하고 협조를 구했다.
안경호 대회장(재미대한체육회장)은 “8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워싱턴이 이번에도 최고의 대회를 치러낼 줄 믿는다”면서 “워싱턴 뿐아니라 미주 한인사회 전체의 경사가 되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체전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샘 정 조직위원장(워싱턴체육회장)은 “회장 취임 초기 너무 할 일이 많아 걱정이 앞섰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스포츠계 원로, 정치인, 한인교회 등 한인사회가 모두 나서 협력하고 있어 가장 훌륭하고 큰 대회를 자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인들의 격려와 축사도 이어졌다.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오는 6월 미주체전과 함께 경찰관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올 여름은 지역사회가 스포츠로 뜨거워질 것 같다”며 “두 스포츠 행사가 지역사회를 더욱 화합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민주)은 “올해는 한국이 광복 70주년을 맞고 한인 이민이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를 만든 이민법이 제정된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미주체전의 성공은 결국 재정에 달려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레이스 울프 헌던 시의원(민주), 강도호 총영사는 “미주한인사회 최대 행사 중 하나인 미주체전은 동포사회 역량을 과시하고, 2세들이 자부심을 갖게 하며 한미동맹도 강화시키는 행사”라며 대회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로버트 강·로스 박 씨의 사회로 진행된 만찬에서는 새 조직위 임원들이 발표됐으며 만찬 후에는 난타 등 한국 전통 무용 공연과 에픽 밴드, 데이비드 톨러, 캐라 김의 연주가 있었다.
한편 주최 측은 만찬장 주변에 경매 물품을 마련해 놓고 즉석에서 기금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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