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함 비리업자 상상 초월 탈세 수법
02/23/15통영함 비리로 구속된 재미동포 무기납품업자 강덕원씨가 이미 3채의 미국 내 부동산을 위장매매한 가운데 520만달러에 매입한 뉴저지 알파인 저택을 945만달러(약 105억원)에 매도하려고 지난 2월 4일 부동산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씨는 통영함에 고성능 음파탐지기 대신 어군탐지기를 납품하면서 뇌물을 준 혐의로 지난해 11월 초 구속됐습니다.
특히 이 저택 소유법인인 DBNJW사는 강씨 일가족의 이름 이니셜을 딴 법인으로 드러났으며, 지난해 12월 한날 한시에 뉴저지 주택 2채를 매입한 브라이언트 강씨는 강씨의 아들로 추정돼 법원의 재산몰수 강제집행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저택 소유법인인 DBNJW사는 강씨 일가족의 이름 이니셜을 딴 법인으로 드러났으며, 지난해 12월 한날 한시에 뉴저지 주택 2채를 매입한 브라이언트 강씨는 강씨의 아들로 추정돼 법원의 재산몰수 강제집행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부동산중개업체가 지난 4일 인터넷에 매물로 올린 강덕원씨 소유 저택. 지붕과 마당에 눈이 쌓여있어 최근에 촬영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안치용의 시크릿 오브 코리아(Secret of Korea)]욕실만 8개…아방궁 방불케하는 통영함 비리업자의 호화저택](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02/23/2015022301799_1.jpg)
콜드웰뱅커스와 소더비 등 유명부동산중개업체는 뉴저지주 알파인의 대지 5천평, 건평 365평의 2층짜리 저택이 945만달러에 매물로 나왔다며 이 매물을 인터넷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이들 부동산업체는 이 저택의 주소는 밝히지 않고 Multi Listing Service(멀티리스팅서비스:부동산 매물을 중개업자들에게 동시에 알리는 서비스, 이하 MLS) 넘버만 ‘1503826’이라고 소개하고 아방궁을 방불케 하는 주택 내외부 사진 24장을 올렸습니다.
![[안치용의 시크릿 오브 코리아(Secret of Korea)]욕실만 8개…아방궁 방불케하는 통영함 비리업자의 호화저택](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02/23/2015022301799_2.jpg)
그러나 부동산중개인면허소지자를 통해 MLS 1503826 매물을 조회한 결과 이 저택의 주소는 899 CLOSTER DOCK ROAD, ALPINE, NJ이며 보름 전인 지난 4일 매물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동부시간 지난 20일 오후 출력한 이 부동산 매물의 리포트를 확인한 결과 제반사항이 정확히 일치했고 소유주는 DBNJW 사로 기록돼 있었습니다. 이 주소는 강씨의 부인 김주희씨가 사장, 강씨가 재무이사로 재직 중인 DBNJW사가 지난 2012년 12월 28일 520만달러에 매입한 저택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당시 강씨는 899와 907등 2개 필지의 부동산을 매입했으며, 2개 필지의 전체면적은 3.95에이커, 5천평입니다.
강씨가 매입 2년만에 약 2배 가량 높은 값에 매도하는 것은 매입뒤 약 1년간에 걸쳐 3백만달러 상당을 투입, 인테리어공사를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부동산중개업체의 설명입니다. 부동산중개업체는 “인터넷에 매물을 소개하면서도 주소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소유주의 요청때문이며 드문 케이스”라고 밝혔습니다. 강씨가 자신의 저택을 한국정부 몰래 매매하기 위해 주소비공개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매물 인터넷주소및 사진출처 http://www.coldwellbankermoves.com/property/details/4385335/MLS-1503826/-Alpine-NJ-07620.aspx
http://prominentproperties.com/idx.cfm?action=dsp.info&listingsystem=NJMLS&mlsnum=1503826]
![[안치용의 시크릿 오브 코리아(Secret of Korea)]욕실만 8개…아방궁 방불케하는 통영함 비리업자의 호화저택](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02/23/2015022301799_3.jpg)
부동산중개업체가 공개한 이 저택의 사진 24장을 살펴보면 방이 8개, 욕실이 8개에 벽난로가 3개, 그리고 본채와 별도로 게스트하우스도 갖춰져 있는 등 호화롭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거대한 대리석으로 지어진 2층 주택의 현관문을 열면 탁트인 거실에 한쪽에는 그랜드피아노가, 한쪽에는 나선형의 계단이 나타납니다.
![[안치용의 시크릿 오브 코리아(Secret of Korea)]욕실만 8개…아방궁 방불케하는 통영함 비리업자의 호화저택](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02/23/2015022301799_4.jpg)
![[안치용의 시크릿 오브 코리아(Secret of Korea)]욕실만 8개…아방궁 방불케하는 통영함 비리업자의 호화저택](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02/23/2015022301799_5.jpg)
10여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도록 꾸며진 중세풍의 거실과 마치 대형 랜치를 방불케 하는 천장과 유리로 탁트인 또 다른 거실 등도 대부호의 저택을 연상케 합니다.
![[안치용의 시크릿 오브 코리아(Secret of Korea)]욕실만 8개…아방궁 방불케하는 통영함 비리업자의 호화저택](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02/23/2015022301799_6.jpg)
![[안치용의 시크릿 오브 코리아(Secret of Korea)]욕실만 8개…아방궁 방불케하는 통영함 비리업자의 호화저택](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02/23/2015022301799_7.jpg)
![[안치용의 시크릿 오브 코리아(Secret of Korea)]욕실만 8개…아방궁 방불케하는 통영함 비리업자의 호화저택](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02/23/2015022301799_8.jpg)
강씨가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서재에는 초크릿색상의 책상과 가죽의자, 그리고 거대한 샹들리에가 빛을 발하고, 또 다른 거실에는 벽난로가 설치돼 있으며 주방도 호화롭습니다.
![[안치용의 시크릿 오브 코리아(Secret of Korea)]욕실만 8개…아방궁 방불케하는 통영함 비리업자의 호화저택](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02/23/2015022301799_9.jpg)
![[안치용의 시크릿 오브 코리아(Secret of Korea)]욕실만 8개…아방궁 방불케하는 통영함 비리업자의 호화저택](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02/23/2015022301799_10.jpg)
![[안치용의 시크릿 오브 코리아(Secret of Korea)]욕실만 8개…아방궁 방불케하는 통영함 비리업자의 호화저택](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02/23/2015022301799_11.jpg)
또 대형화면을 갖춘 극장시설도 완비돼 있고 오락실에는 당구대와 미니바가 갖춰져 있습니다.
![[안치용의 시크릿 오브 코리아(Secret of Korea)]욕실만 8개…아방궁 방불케하는 통영함 비리업자의 호화저택](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02/23/2015022301799_12.jpg)
가장 인상적인 것은 욕실입니다. 웬만한 집 거실을 연상하는 공간의 중간에 욕조가 덩그러니 놓여져 있습니다.
![[안치용의 시크릿 오브 코리아(Secret of Korea)]욕실만 8개…아방궁 방불케하는 통영함 비리업자의 호화저택](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02/23/2015022301799_13.jpg)
![[안치용의 시크릿 오브 코리아(Secret of Korea)]욕실만 8개…아방궁 방불케하는 통영함 비리업자의 호화저택](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02/23/2015022301799_14.jpg)
특히 뉴저지주 재무부에서 DBNJW사의 법인서류를 발급받은 결과, 이 회사는 알파인 저택 매입 1달 전인 2012년 11월 28일 설립됐고 법인번호는 040053148, 법인등록을 한 사람은 강덕원 자신이며, 주소는 그가 부인명의로 소유했던 뉴저지주 그랜드뷰 콘도로 기재돼 있었습니다.
또 이 회사 주식은 모두 2백주이며 이사는 강덕원씨 본인과 부인 김주희씨, 자녀로 추정되는 브라이언트 강, 윌리암 강 등 모두 4명으로 이들의 주소 또한 뉴저지주 그랜드뷰 콘도임이 확인됐습니다.
강씨는 부인 김씨와의 사이에 아들 2명을 두고 있으며 이들은 부산의 한 국제학교에 다녔다는 정통한 소식통의 증언으로 미뤄 브라이언트와 윌리암은 강씨의 자녀가 확실시됩니다. 회사 이름 DBNJW도 강덕원씨의 퍼스트네임 D, 브라이언트의 퍼스트네임 B, 그리고 부인 김주희씨의 퍼스트네임 J, 윌리암의 퍼스트네임 W를 따서 ‘덕원 D, 브라이언트B, 그리고 주희 J, 윌리암 W’라는 뜻으로 지은 것임이 추정됩니다.
![[안치용의 시크릿 오브 코리아(Secret of Korea)]욕실만 8개…아방궁 방불케하는 통영함 비리업자의 호화저택](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502/23/2015022301799_15.jpg)
한편 강씨는 통영함비리수사가 시작되던 지난해 8월 뉴저지의 한 저택을 매입가보다 20만달러 낮은 120만달러에 매도한데 이어 구속 한 달 뒤인 지난해 12월 12일 두 채의 뉴저지 부동산을 한날 한시에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었습니다. 당시 이 두 채의 부동산을 한날 한시에 매입한 브라이언트 강씨는 DBNJW사 등기부등본에서 드러났듯이 강씨의 아들로 추정돼 사실상 한국정부의 불법이익환수에 대비한 차명매매로 볼 수 있습니다. 즉 강씨가 사법당국에 구속된뒤 재산을 차명매매한 것은 강제집행을 피하기 위한 행위, 강제집행면탈혐의에 해당되므로 혐의추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