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0-0 카보베르데 충격 무승부…야말 첫 경기 고전
06/17/26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던 스페인이 15일(현지시간)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0-0 충격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절대 우위를 점했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 번번이 막혔다. 이번 대회 최연소 스타로 기대를 모은 17세 라민 야말은 밀착 마크에 시달리며 무득점에 그쳤고, 알바로 모라타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카보베르데는 수비 블록을 촘촘히 쌓은 뒤 역습을 노리는 전형적인 언더독 전술로 스페인을 괴롭혔다. 골키퍼 카를루스 마르틴스가 신들린 선방을 선보이며 이번 대회 깜짝 스타로 등장했다. 이 결과는 FIFA 스퍼컴퓨터가 스페인의 조 1위 통과 확률을 70% 이상으로 예측한 것과 대조적인 시작이다.
스페인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경기 후 "실망스럽지만 아직 두 경기가 남아 있다. 이 결과가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은 다음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격돌한다. 우루과이가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겼기 때문에 스페인이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조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카보베르데의 선전은 이번 48개국 확대 월드컵에서 약체 팀들이 강호를 흔들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