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멕시코에 0-1 패배…남아공전에 16강 명운 걸려
06/19/26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8일 밤(현지시각, 한국 시각 19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6 FIFA 월드컵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개최국의 이점과 홈팬 4만 5000명의 응원을 등에 업은 멕시코가 한국을 꺾으며 대회 첫 번째 16강 진출팀이 됐다.
경기는 전반 내내 양팀 모두 신중한 접근으로 0-0을 유지했다. 전반 5개 슈팅, 기대득점(xG) 0.22라는 극도로 조심스러운 흐름이 이어진 뒤, 후반 50분에 승부를 가른 장면이 나왔다. 멕시코 윙어 키노네스가 올린 별로 위험해 보이지 않던 크로스에 골키퍼 김승규가 박스 안으로 돌진해 점프했다가 자기 수비수 위로 내려앉으며 공을 흘렸고, 이 기회를 노린 미드필더 루이스 로모가 빈 골대에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한국에게는 너무도 아쉬운 0-1이었다.
손흥민은 이번에도 21차례 터치에 그친 채 57분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이 왼쪽으로 솟구쳐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을 시도했으나 에드손 알바레스가 골라인에서 가까스로 걷어냈고, 이 장면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어떻게 더 많이 경기에 녹여내느냐는 숙제를 가지고 24일 남아공전에 임해야 한다. 같은 날 먼저 진행된 남아공 대 체코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A조 최종전은 한국이 남아공을 이기면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구도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