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다큐멘터리 '전장의 유산', 美 버지니아 상영회 성황... "7월 미 연방의회 상영 확정"
06/23/26미국 독립 250주년과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의 뿌리를 되짚어보는 뜻깊은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회가 미국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됐다
미주동중부한인회연합회(회장 린다 한) 주최로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소재 리갈 페어팩스 타운센터에서 6·25 다큐멘터리 영화 '전장의 유산(Legacy of the Battle)' 상영회가 열렸다 [00:19]. 이날 행사장에는 한인 동포들과 현지 주민들이 대거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
행사를 주최한 린다 한 회장은 무대에 올라 "한국과 미국은 혈맹으로 맺어진 깊은 관계를 잊어서는 안 된다"며, "한국인들은 미국을 비롯해 희생한 참전 16개국 장병들의 숭고한 죽음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영화 관람을 통해 양국의 신뢰가 끊임없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전장의 유산'은 국군과 미군이 필사적으로 지켜낸 '다부동 전투', 미 해병 1사단이 위대한 희생을 치른 '장진호 전투', 그리고 10만여 명의 피난민을 극적으로 구출해 오늘날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회자되는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흥남철수 작전' 등을 귀중한 영상 자료와 함께 생생하게 다룬 작품이다.
김채영 감독은 상영 전 인사말을 통해 "전쟁의 포화 속에서 빛난 미군의 헌신과 희생, 사랑과 용기 등 인류애를 통해 한미동맹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02:18]. 이어 "재미교포 2·3세 학생들과 미국 청년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국가관과 안보관을 확실하게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전역 극장에서의 상영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상영회는 주류 사회 인사와 다양한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한국어 자막이 포함된 영어 버전으로 상영되어 깊은 울림을 주었다 [03:43]. 관객들은 희귀한 사진과 영상 자료를 통해 6·25 전쟁의 참상과 미군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버지니아 상영회의 대성공을 발판 삼아 '전장의 유산'은 오는 7월 중순 워싱턴 D.C. 미 연방의회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연방 상·하원 의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임을 알리며, "백만 명이 외치는 것보다 한 편의 영화가 대중에게 주는 영향력이 훨씬 크다"고 다큐멘터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