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드워터 한인회,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08/19/26버지니아 타이드워터 지역 한인사회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조국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차세대를 위한 한인사회의 역할을 함께 모색했다.
타이드워터 한인회(회장 리아 리)는 지난 8월 16일 버지니아주 노폭(Norfolk) 새순장로교회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동포들과 함께 박순용, 이기녀, 이쌍석, 서영숙 전 한인회장 등 전·현직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완근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등 국민의례로 시작됐으며, 조명애 문화부장의 선창으로 애국가를 제창했다.
리아 리 회장은 환영사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광복의 의미를 다시 새길 것을 강조했다. 리 회장은 “광복의 아픈 역사와 독립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고, 동포사회가 진실을 바탕으로 서로 연합해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미주 동중부 한인회 연합회 린다 한 회장의 축사가 대독됐다. 린다 한 회장은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와 번영의 가치를 되새기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한미동맹, 미주 한인사회의 화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쌍석 페닌슐라 한인회 전 회장은 ‘화합하는 한인사회’를 주제로 축사에 나서 남버지니아 지역 한인회들이 각자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상호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전 회장은 앞으로 한인사회가 추진해야 할 과제로 광복의 의미를 기릴 수 있는 기념 공간 마련과 미주 한인들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그는 이러한 기록과 유산이 미국에서 성장하는 차세대들에게 한국인의 뿌리와 정체성을 전하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식 후반부에는 조창희 씨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이 이어졌으며, 조명애 문화부장의 인도로 광복절 노래를 함께 제창했다. 이어 새순장로교회 최종욱 담임목사의 기념 기도와 단체사진 촬영, 이완근 부회장의 폐회사로 공식 행사가 마무리됐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새순장로교회가 마련한 오찬을 함께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타이드워터 한인회 김앤진 봉사부장은 축하 케이크를 준비하고 참석자들을 안내하며 행사 진행을 도왔다.
참석자들은 식사를 나누며 지역 한인사회의 화합과 차세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미국에서 성장하는 한인 차세대들이 한국인의 역사와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주류사회에서도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한인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광복절 기념을 넘어 한인 역사의 기록과 계승, 지역사회 화합, 차세대 정체성 교육이라는 과제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