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그린란드 나토 주둔 장기화 추진…북극 감시 상시화
09/30/26덴마크가 그린란드와 주변 북극권에서 강화된 나토 활동을 장기 체제로 정착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덴마크 국방장관은 올해 시작된 ‘북극 센트리’ 임무가 내년 이후에도 이어져 상설 활동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토는 훈련과 초계 확대를 통해 북극 감시 능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주 미국·덴마크·그린란드가 체결한 안보 합의에는 미국이 기존 기지 외에 두 곳의 거점을 추가하는 내용과 함께 나토의 역할을 넓히는 방향이 담겼다.
덴마크는 해빙으로 새로운 항로가 열리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활동 증가에 대응하려면 고위도 지역의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본다. 단기간 파견보다 정례 훈련과 해상·공중 순찰을 묶는 방식이 동맹의 공백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쟁점은 병력과 장비의 분담이다. 북극 작전은 긴 거리와 혹독한 기후 탓에 비용이 크고, 상설화하려면 회원국의 반복적인 기여가 필요하다. 그린란드의 자치와 주권을 존중하면서 군사 활동의 범위와 기간을 어떻게 합의할지도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