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스트 린다 김...빌린 돈 갚지 않아 고소 당해
02/18/16■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 /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부소장 / 여상원, 변호사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1990년대 중반,무기 로비스트로 이름을 날렸던 린다 김, 이번엔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고소까지 당했습니다. 고소인 주장대로 사건을 재구성해봤는데요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먼저 두 달 전인 지난해 12월화장품 납품업자 32살 정 모 씨는지인으로부터 제안을 받습니다.
자기가 아는 유명한 사람에게5천만 원을 빌려주면 이자로 5백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듣기만 해도 솔깃해지는데요. 그 유명한 사람이 바로린다 김이었던 겁니다.
그 이후 정 씨는 린다 김을영종도의 한 카지노 호텔에서 만났고돈을 빌려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돈을 돌려받기로 한 날,린다 김이 못 주겠다고 하며 자신의 뺨을 때리고 무릎까지 꿇리게 했다는 게 고소인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린다 김측의 이야기, 다릅니다. 돈을 빌린 건 맞지만중간에 서로 감정이 나빠져 돌려주지 않은 것 뿐이다. 폭행은 아니다, 어깨를 한 차례 때렸을 뿐이다. 그리고 무릎은 꿇린 적은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현재 정 씨는 린다 김을 사기와 폭행 혐의로 고소한 상태입니다.
누구 말이 진실일까요지금 이야기 나눠봅니다.
앵커
저도 이것을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양쪽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것인데요. 저희가 오늘 오후에 린다 김 씨측에 연락을 했습니다. 저희 작가가 문자까지 남기고 수 차례 전화를 했는데, 아직까지 연락은 안 왔습니다.
하지만 린다 김 씨가 언론을 기피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전에 다른 방송과의 인터뷰를 했거든요. 어쨌든 이것의 진실게임, 이건 분명히 진실게임 측면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진실을 함께 풀어주실 또 다른 분 나와계십니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팀장님, 이게 5000만원... 그런데 5000만원을 빌렸는데 린다 김 씨는 또 500만 원 떼고, 4500만원 받았다, 이건 어떻게 된 건가요?
[인터뷰]
작년 12월 15일이죠. 영종도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생겼죠. 그런데 평소에 관광가이드로 투잡을 하는 사람입니다, 30대 초반의 남성인데. 그런데 이때 중국인들이라든지 유커를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안내하는 일을, 관광가이드를 하는 사람인데. 그때 알게 된 여성, 58세된 여성, 린다 김, 김귀옥 씨가 본명으로 알려지고 있죠.
린다 김을 소개를 시켜 줍니다. 어느 날 갑자기 대전에 있는데 5000만 원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빨리 빌려달라고 해서 5000만 원을 가지고 올라갔는데 그때 양쪽 주장은 서로 다르죠. 50%라고 꽁지, 고율의 이자를 받는 도박돈을 대주는 사람들을 꽁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500만원 선이자를 떼고 4500만 원을 받고 5000만 원에 대한 차용증을 써줬다라고 하는데 불과 새벽에 1억 5000만 원을 잃었는데, 카지노장에서. 5000만원을 더 빌려달라, 이런 게 문제가 돼서 돈을 빌려줄 수 없다고 하니까 뺨을 때리고 무릎을 꿇리고 했다고 하는데 차용증을 실제 5000만 원을 썼습니다.
결국은 마포 조박사라는 같은 도박하는 분들 같아요. 이분에게 대신 받아라라고 했는데, 2개월이 넘도록 돌려주지 않으니까 인천지검에 결국 고소를 했는데 쌍방간에 약간의 진술이 약간 틀려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게 한쪽 얘기만 전적으로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상태는 아니고요. 일단 고소가 들어갔으면 수사가 해야 될 것 아니에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부장판사를 하셨던 여상원 변호사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이런 경우가 재판할 때 참 힘든 경우인데요. 직접 목격자는 없고 서로 상대방의 말이 다를 때. 그런데 이럴 때 우리가 생각할 것은 이때 거짓말을 함으로써 이득을 볼 사람은 누구인가. 그런데 이 경우에 피소되고 언론에 비화되면 지금 피해볼 사람은 린다 김이 훨씬 큰 피해를 보겠죠.
왜냐하면 정 씨라는 분은 이름도 모르고 언론의 관심도 없는 분인데. 린다 김 같은 경우에는 큰 관심을 끌 수 있는, 예전 무기거래상 사건 때문에 누구든지, 전 국민이 다 아는 분인데, 이게 문제 되면 린다 김 씨로는 불이익이 갈 수 있죠.
재판과정에서 수사과정에서 또 물의를 일으켰다. 그래서 린다 김 씨가 물의를 일으킬 행동은 하지 않을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 전하는 바에 의하면 지금 정 씨측에서 전화대화를 녹음을 했다고 해요.
그런데 보통 녹음할 때 보면 녹음을 왜 하냐면 나중에 수사 과정이나 재판과정에서 이용하기 위해서 녹음을 하거든요. 그런데 자기가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내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녹음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 것을 예측할 수 없거든요. 내가 행동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면 꿀릴 게 없다, 그런 것을 나중에 문제가 되리라 생각을 안 하기 때문에 녹음을 안 하는데 보통 뭔가 꿀리는 게 있는 쪽이 녹음을 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지금 정 씨측에서 만일 녹음을 하고, 거기에 만일 린다 김 씨의 욕설, 나쁜 언행이 많이 포함돼 있다, 이것은 어떤 작위적인 녹음이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진실은 나중에 재판 과정을 통해서 밝혀지겠지만 우선 린다 김 씨 측의 말에 약간의 더 우위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인터뷰]
객관성을 필요로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짧게 말씀을 드리면 정 씨쪽 주장은 이런 겁니다. 첫 번째는 녹취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다시 돈을 빌려달라고 하고 녹음 얘기 중에 권 장관, 그 무기하면서 영어로 얘기하는 그 부분에 아,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해서 혹시 내가 빌려준 5000만원을 받지 못할 까봐. 두 번째, 언성이 높아지면서 그때 녹취를 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이것은 수사가 진행이 되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인터뷰]
차용증이 있다고 그러셨는데 차용증이 있다면 그런 대화 내용, 녹취가 필요 없는 것이죠, 차용증이 있기 때문에. 왜냐하면 차용증이 있더라도 지금 이 돈을 도박자금이기 때문에 민사에서 분명히 문제가 되거든요. 도박자금은 불법원인급여라고 해서 안 갚아도 되는 것 아닙니까?
도박자금으로 빌렸으니까. 그래서 이것을 갖다가 나중에 민사소송을 할 때 문제를 삼기 위해서 녹취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앵커
이제 수사를 하겠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인천중부경찰서, 사실은 인천지검에 고소장을 냈는데 이건 경찰이 수사를 해도 되겠다고 해서 인천중부경찰서로 내려보냈습니다. 결국은 5000만원에 대한 것을 이정희라는 가명인데. 그 분의 58세된 분이 린다 김의 여동생, 돈을 못 빌려준다고 하니까 강원도 춘천에 있는 12억의 땅 계약서까지 보여 주면서 그때는 정 씨쪽 주장은 이게 도박자금이다, 뭐다 얘기를 안했다는 것이죠. 그런 부분이 수사의, 아마 결과를 지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두 분의 말씀은 도박자금을 빌리면 그것은 안 갚아도 된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우리 프로그램 보셔서 누가 악용하는 것 아니에요?
[인터뷰]
언론에도 많이 나왔거든요.
앵커
저만 몰랐군요.
[인터뷰]
그렇다고 빌리진 마십시오.
앵커
그럼요. 전 도박은 못 해요. 포커페이스가 안 돼서. 한 가지만 더, 돈을 돌려주지 못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게 기분 나빠서다, 이것은 좀...
[인터뷰]
궁색한 변명으로 들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도박자금으로 사용하겠다고 고지를 안 했다, 정 씨쪽은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고 또 5000만원인데 두 번째는 내가 도박장에서 1억 5000만원을 잃었는데 그때 또 빌려달라고 했을 때는 돈을 빌려주지 않았거든요.
그랬기 때문에 이 부분이 상당히 논란이 될 것 같고. 그다음에 이정희 씨, 과연 뺨을 때리고 무릎을 꿇렸냐는 부분은, 당사자인 이정희 씨는 상반되는데, 중계를 한 이정희 씨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 지면 아마 이 부분이 명확하게 드러날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폭행죄는 성립이 되느냐 안 되느냐인데. 여상원 변호사님이 계시지만 폭행죄는 어깨를 밀치고 욕설을 했다는 모욕죄가 성립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이 얘기는 양쪽 얘기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수사를 지켜 보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하다, 섣부른 판단은 할 수 없다, 이런 측면이 있다는 걸 여러분께 말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