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실종자 1,700 여명... "더딘 구조에 분노"

에콰도르 강진에 따른 실종자가 무려 1천700명이나 되는데요.


'골든 타임'이 지난 가운데 실종자 구조작업이 늦어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분노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규모 7.8 강진으로 모든 것이 무너진 재난 현장.


에콰도르 당국의 수색과 구조작업이 계속되면서 사망자와 부상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2천명에 육박하는 실종자 가운데 상당수가 건물 잔해 등에 깔린 것으로 추정돼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라파엘 코레아 / 에콰도르 대통령] "무너진 잔해를 계속해서 치우고 있어 (사망자) 수치는 더 올라갈 겁니다.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


이웃국가인 콜롬비아와 멕시코, 엘살바도르, 스페인 등이 보낸 구조팀도 작업에 동참하고 있지만, 살아남은 주민들은 마음이 타들어갑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지진 발생 사흘이 지났는데도 구조작업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현장을 찾은 에콰도르 부통령에게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현장음] "저기 사람들이 있어요! 살아있다고요! (당장 무거운 기계를 가지고는 저기 갈 수 없어요. 구조 대원들이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 저기 사람이 살아있습니다! 저기 사람이 살아있어요!"


재해 시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는 시점인 72시간 '골든 타임'이 지난 가운데, 가족과 집을 잃은 주민들은 대피소에서 구호물품에 의존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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