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기습 폭우로 사망자 발생...

비의 양이 많지 않아도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쏟아지면 큰 피해가 날 수 있죠.


미국 메릴랜드 주에서 두 시간 만에 150mm의 폭우가 쏟아져, 달리던 차량 수십 대가 떠내려가고 운전자 백여 명이 고립됐다 구조됐으나, 여성 1명은 숨졌습니다.


마치 계곡의 급류처럼 변한 도로 위에 차 한 대가 고립됐습니다.


운전자를 구하려고 접근하는 사람마저 휩쓸려갈 상황입니다.


손에 손을 잡은 필사의 노력 끝에 가까스로 구조에 성공합니다.


또 다른 남성 한 명도 떠내려가는 차량에서 빠져나오려고 사투를 벌입니다.


차들은 도랑에 처박히거나 길 가장자리에 이리저리 쌓였습니다.


[피해 주민 : 너무 많은 물이 빠른 속도로 쏟아져 내려와서 더 서 있다가는 안되겠다 싶어 대피했어요.]


주택도 침수됐고, 일부 도로는 지진이 난 듯 깊게 꺼졌습니다.


메릴랜드 주 엘리콧시티에서 불과 두 시간 동안 쏟아진 150mm의 기습 폭우가 만들어낸 현장입니다.


운전자 120여 명이 차 안에 고립됐다 가까스로 구조됐지만, 떠내려간 여성 한 명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고립됐던 운전자 : 솔직히 지금 제 마음은 살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뿐이에요.]


비가 온 엘리콧시티는 지대가 낮아 피해가 더 컸는데,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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