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하는 유가 배럴당 $40이 중요한 분수령
08/02/16지난달 초 배럴당 50달러를 상회했던 국제유가는 이후 고점대비 20% 가까이 하락했다. 국제유가의 상승 랠리는 일단락되고 기술적 약세장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제 배럴당 40달러가 국제유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됐다는 지적이다.
원유 전문가인 찰스 케네디는 31일(현지시간) 석유 전문매체인 오일 프라이스에 게재한 ‘유가 조정 장세의 시작인가’ 제하의 기고에서 원유 시장의 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달러 강세가 단기적으로 국제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케네디 전문가는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국제유가의 상승 랠리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9명의 원유 전문가들의 올해 브렌트유 가격 평균 전망치는 배럴당 45.20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현 유가 수준보다 3% 이상 높은 것이다.
그는 “트레이더들은 원유가 과매도 국면에 도달했다고 판단될 때 다시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배럴당 38달러에서 40달러 사이에서 강력한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제유가가 지지선에 다다르면 저점 매수 기회를 노린 투자자들이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네디는 개장가가 전일 종가 아래에서 형성되고 이후 종가가 전일 종가보다 상승한 상태에서 마감된다면 그것이 유가 반등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3주간의 조정 장세를 거친 후 이러한 신호가 목격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트레이더들이 롱 포지션을 늘리며 거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케네디 전문가는 국제유가가 지지선인 배럴당 38~40달러를 하향 돌파할 경우 이는 추가 하락 신호라고 진단했다. 이 경우 유가 약세 국면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제유가의 200일 이동평균선은 배럴당 40.8달러에 형성돼 있다. 국제유가가 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면 국제유가의 상승 트렌드가 반전됐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케네디는 강조했다.
케네디는 “한 마디로 요약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까지 하락하면 트레이더들이 저점 매수를 시도하며 유가 반등세가 연출될 것이고, 국제유가가 40달러를 하향 돌파하면 국제유가의 추가 하락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