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뉴욕증시 성공 데뷔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이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된 라인은 오전 장에서 30%대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거래가 시작된 라인(주식명 LN)은 거래 직후 공모가격(32.84달러)보다 35% 높은 44.49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10시 50분 현재 공모가격보다 31% 높은 42.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라인의 기업가치는 90억 달러(약 10조2천200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라인은 뉴욕에서는 ADR의 형태로 상장됐으며, 도쿄에서는 15일 원 주식이 상장될 예정이다.


뉴욕에 상장된 ADR은 2천200만 주이며, 도쿄에서는 1천300만 주가 상장된다.


라인은 일본에서 상장도 되기 전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열기가 뜨겁다.


이번 주 장외거래에서 일본의 공모가인 3천300엔(약 3만5천 원)보다 15%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또 일본에서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는 수요가 공급의 25배에 이르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은 세계 7위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업체로 도쿄에 본사가 있다.


월간 실 이용자는 2억1천800만 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3분의 2는 일본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 있다.


지난해 매출은 1천200억 엔(약 1조 2천900억 원)을 상회했다.


라인은 올해 뉴욕증시에서 기업공개를 한 5번째 IT 기업이자 최대 규모여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지난해 이맘때까지는 뉴욕증시에서 모두 14개의 IT기업이 상장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IPO 시장은 크게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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