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발 경제 불안정 성장과 안정 모두 동원해야
06/27/16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로 촉발된 경제 불안정에 맞서기 위한 각국 정부의 대책은 금융시장 안정과 성장 촉진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이 주장했다.
루 장관은 27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브렉시트가 "또다른 금융위기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브렉시트에 대한 금융업계의 대비가 "2008년(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잘 돼 있었다"고 지적한 루 장관은 "지금까지 시장에서 나타난 반응은 무질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브렉시트로 인한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수단들이 이미 시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 장관은 이날 브레턴우즈 위원회 연설에서 금융위기 이후 마련된 금융규제 체제를 통해 "엄격한 (금융기관) 자본 기준 뿐 아니라 투명성, 그리고 부실 (금융)기관에 대응할 더 효과적인 수단을 가질 수 있었다"며 "지난 주 미국과 영국, 유럽의 금융기관들은 이런 중요한 진전 덕에 향상된 (시장 충격에 대한) 탄력을 보일 수 있었다"고 평했다.
그는 "영국과 유럽, 그리고 전 세계 당국자들이 금융시장 안정뿐 아니라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 수단들을 이미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주요 국가들이 전 세계적으로 수요를 늘리고 통합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그리고 구조개혁을 모두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영국 유권자들의 (브렉시트) 결정을 존중한다"며, 미국 정부가 "유럽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안정과 안보, 번영을 유지하기 위해 영국과 EU, 그리고 국제 파트너들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