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제공 호화여행 받은 언론인은 조선일보 주필 '송희영'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제공받은 전세기를 타고 호화 유럽 여행을 한 언론사 간부가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송 주필의 아내와 관련해서도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대우조선해양이 제공한 초호화 전세기를 타고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와 유럽 여행을 함께 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 고위 간부의 실명을 밝혔습니다.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 "지난번 박수환 게이트에 유력언론인이 연루됐다고 했더니 해당 언론인이 반론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더 이상 실명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유력언론인은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입니다."


그러면서 송 주필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호화 요트, 골프 관광 그리고 유럽 왕복 항공권 일등석 등도 제공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초호화 요트가 나폴리에서 카프리를 거쳐서 소렌토까지 운행했고 하루 빌리는 돈이 2만2천유로, 당시 환율 기준으로 한화 3천340만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9월9일에는 런던 모 골프장에서 라운딩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1천250만원에 달하는 1등석 왕복 항공권을 제공받는 등 박수환 대표와 동행한 8박9일 간의 유럽 여행 일정에 든 총 경비가 2억원대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송 주필의 부인도 거론했습니다. 


2009년 거제 대우 옥포조선소에서 진행된 선박 명명식에 송 주필의 아내가 참석해 도끼로 밧줄을 자르는 의식을 거행했는데 조선사와 무관한 송 주필의 아내가 참여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송 주필의 이런 행위가 범죄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 "남상태 전 사장은 당시 두 번째 연임을 희망하고 있었고 이 초호화판 향응은 그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변호사법 위반이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형법상 배임수재죄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김 의원은 이번 폭로가 조선일보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처음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이 있는 지에 대해 "우병우 수석 사건과는 전혀 별개"라고 부인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제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말해 추가 폭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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