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마드 칸, 뉴욕 폭발사건 용의자 체포
09/20/16지난 주말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죠?
인근 뉴저지주에서도 폭발이 있었고 파이프폭탄까지 발견됐는데, 미국 수사 당국이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에서는 15년 전 뉴욕에서 발생한 9·11 테러의 공포가 또다시 엄습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오전 뉴저지주 시사이드 파크에서 마라톤 행사에 앞서 파이프 폭탄이 터졌고, 같은 날 밤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강력한 폭발로 29명이 다친데 이어 불과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압력솥 폭탄이 발견됐습니다.
그 다음날 밤 뉴저지주 엘리자베스 기차역 부근 쓰레기통에서 파이프 폭탄 장치 5개가 들어있는 배낭이 나와 폭발물 제거 로봇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그리고 미국 전역을 테러 공포로 몰아넣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귀화한 올해 28살의 미국인 아흐마드 칸 라하미로 압력솥과 연결된 휴대폰에 남은 지문이 결정적인 단서였습니다.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체포된 라하미는 오른 팔에 부상을 입었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 당국은 뉴욕과 뉴저지에서 잇따라 발생한 폭발물 사건 모두 라하미가 저지른 범행인지, 왜 이런 일을 저질렀고 배후는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즉 IS와 같은 국제 테러조직과의 연계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립니다.
용의자는 잡혔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주듯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에 머물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테러리스트와 극단주의 세력에 맞서) 공포에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내 테러공포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나선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