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축제 옥토버페스트도 테러 공포에 벌벌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독일 옥토버페스트'가 지난 주말에 개막했습니다. 


축제는 다음달 3일까지 계속 될 예정인데요. 


지난 7월 터진 테러 여파 탓에 백팩이나 큰 가방을 들고 입장할 수 없는가 하면 경비가 삼엄하다고 합니다. 


축제장엔 처음으로 펜스가 들어섰습니다. 


큰가방을 들고선 입장할 수 없습니다. 


[요아힘 헤르만 / 독일 바이에른주 내무장관] "올해 축제장 주변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했습니다. 축제장에 들어가려면 주 출입구를 이용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올해 옥토버페스트는 그런 통제 분위기 속에서 개막했습니다.


개막 첫날 현장에는 경비 강화를 위해 경찰이 600명이나 동원됐다고 합니다. 


모두가 지난 7월 발생한 테러 때문입니다. 


당시 테러는 야외음악회를 노린 자폭도 있었습니다.


출입 통제가 강화되고 날씨까지 좋지 않자 첫 주말 손님이 급감했습니다. 


작년 첫 주말에는 100만 명이 입장했지만, 올해는 반 토막 났습니다. 


현지 언론은 약 50만 명이 입장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그래도 축제 분위기는 대단합니다. 


[사브리나 셸리 / 미국 관광객] "맥주가 진짜 맛있어요. 이렇게 맛있는 맥주는 처음 먹어봐요."


[사라 헤이우드 / 호주 관광객] "위험 같은 건 전혀 못 느끼고 있어요. 이렇게 맛있는 맥주 앞에서 (테러 같은)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어디 있겠어요. 진짜 좋아요."


방문객 최종 성적은 폐막일인 다음 달 3일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작년 이 축제에는 590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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