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무너진 건물에서 갓난아이 구하고 우는 하얀 헬멧

시리아에서 무너진 건물 잔해를 헤치고 잔해를 헤치고 갓난아기를 구한 후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민간 구조대원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내전 현장에서 '하얀 헬멧'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시리아 민간 구조대의 활약이 SNS를 통해 전해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공습에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 속에서 회색 가루를 뒤집어쓴 아기가 발견됐습니다.


하얀 헬멧을 쓴 구조대원 아부 키파 씨는 아기를 품에 안고 하염없는 눈물을 쏟아냅니다.


엄청난 충격에 이마에는 피가 흐르고 울 힘조차 없어 보이는 아기, 그래도 구조대원과 눈을 맞추고, 손을 뻗어 보기도 합니다.


키파 씨는 생후 한 달 정도 된 듯 보이는 아기가 딸처럼 느껴져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아부 키파 / 시리아 민간 구조대원 : 2∼3시간 구조 작업을 했습니다. 아기가 살아있다니…. 신이여, 감사합니다. 이제 겨우 30일, 한 달 된 아기인데 정말 운이 좋았어요.]


이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잔잔한 감동과 함께 시리아 사태의 참상을 그대로 전하고 있습니다.


키파 씨가 소속된 시리아 민간 구조대는 이른바 '하얀 헬멧'으로 불리며 포탄이 쏟아지는 내전 현장에서 인명 구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초점 없는 시선으로 구급차에 혼자 앉아있던 '알레포 꼬마' 5살 소년을 구해낸 것도 바로 이들입니다.


'하얀 헬멧'은 올해 '대안 노벨상'인 '바른 생활상'을 받았고 오는 7일 발표되는 노벨평화상의 유력한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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